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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10/05 (2)
비엥나의 블로그
이번 포스팅은 조선시대 괴짜화가라 불리우던 '최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최북 최북 역시 겸재 정선이나 현재 심사정과 마찬가지로 중국 산수에서 벗어나 우리 국토에 관심을 갖고 진경산수화를 그린 진경산수화의 대가입니다. 1712년 한성의 중인 집안에서 태어난 최북, 붓으로 생업을 잇는다는 뜻의 호생관(毫生館)이란 호를 가졌으며 본디 이름은 '식'이었으나 20대 무렵 이름을 바꿨습니다.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에 활동한 대표적인 직업화가로 꽃과 풀, 새와 짐승, 바위, 고목, 메추라기와 호랑나비를 특히 잘 그려 최메추라기, 최산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 최북 하지만 술을 좋아하고 괴팍한 성격으로 숱한 기행과 일화를 간직한 화가 입니다. 최북의 기행 최북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이 ..
이번 포스팅은 올림픽 사상 가장 불운했던 선수로 불리우는 '도란도 피에트리'와 '코난도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위대한 패배자 '도란도 피에트리' 1908년 7월24일은 런던 올림픽의 마라톤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55명이 참석한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마라톤 선수 '도란도 피에트리'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체력을 비축하다 39km 지점에서 급격히 속도를 높이며 선두를 제치고 맨 앞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리였을까. 도란도 피에트리는 2km를 남기고 체력이 완전히 소진되며 심각한 심각한 탈수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결승점이 있는 스타디움에 들어섰을 때는 달리는 게 아니라 비틀비틀 걸을정도 였습니다. 도란도 페에트리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려 했고, 진행요원이 가까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