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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과메기 !! 진강수산 최정만 이야기, 과메기 홍대판매점

홍부반장 2017. 11. 30. 10:49

이번부 서민갑부 주제는 과메기로 갑부가 된 최정만씨(진강수산) 입니다. 과메기란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려 경상북도 지방에서 많이 먹던 음식으로 지금(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 입니다.

과메기하면 원래 경북포항 구룡포가 유명한데요. 아쉽게도 얼마 전 일어난 지진 때문에 한창이어야 할 지금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얼마 전 포항 현지로부터 구입하여 구내식당에 점심메뉴로 쏘셨다고 하더군요. ㅎㅎ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님은 후보시절부터 과메기 목거리를 선물받기도 하시고 과메기 참 좋아하는 듯 합니다. 

과메기에는 원래 청어를 이용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줄면서, 주로 꽁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꽁치에는 피부에 좋은 DHA와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있는데, 이것이 과메기를 만들면서 그 양은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또한 과메기를 만들면서 핵산이 생성되는데요. 이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체력이나 뇌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술안주로 과메기를 많이 먹기도 하는데, 과메기에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숙취 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서민갑부로 선정된 진강수산 최정만씨는 20대초반부터 환갑이 넘은 나이에 이른 지금까지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말리는 생선 건조 전문가 입니다. 이미 한국인의 밥상 등 많은 방송매체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ㅎㅎ

 

진강수산 최정만대표는 구룡포 해안에 건조공장을 세우며 자신만의 비법으로 생선을 건조하는데요.

참고로 구룡포는 해안임에도 주변에 큰 산이 없어 하늬바람이 산에 막히지 않고 해안까지 이를 수 있고 겨울철 수온이 다른지역에 비해 높아 겨울철 구룡포 해안은 차가운 북서풍과 만나 와류현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룡포 과메기를 빼어난 맛으로 건조 숙성시킬 수 있는 비법 입니다. 멀리 북태평양에서 잡혀온 꽁치가 청정한 구룡포 바다와 건조한 겨울 북서풍을 만나 짙푸른 보석으로 변한 것 입니다.

 

 

끝으로 서민갑부의 따님이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더군요. 서울로 서교동 영진시장에 진강수산 과메기 홍대점이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직접 와서 과메기를 구매해 간다고 하네요 ㅎㅎ 이미지는 장동직씨 인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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