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재발굴단'에는 화제의 인물 두명의 어린이가 출연을 하네요. 바로 미래의 역사학자를 꿈꾸는 황찬우 군과 최연소 성우로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안소명 양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한 소년!! 지난 8월21일은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행사안 대국민보고대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인수위에 낸 자신의 정책 아이디어가 국정과제로 반영된 시민 280여 명이 초청되었고 이들은 대통령과 주요 정부 인사들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주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관련 질문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현직장관(도종환)에게 당돌한 건의를 합니다.
"역사유물이 발견된 곳에는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해주세요!"라며 도종환장관에게 업무지시를 내린 이 소년!!
바로 온수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황찬우 군 이었습니다. 10살 소년의 질문에 도종환 장관은 성실히 답변을 해주었고 그 자리에는 다시 한번 박수 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이 화제의 인물이 바로 이번 영재발굴단 주인공 입니다.
황찬우군은 역사를 사랑하고 또 확고한 역사의식과 소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황군은 백성이 중심이 되는 조선을 만들고자 과학, 의학,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혁에 힘쓴 정약용 선생님의 뜻을 잇는 것이 찬우 군의 목표라고 합니다.
21세기 정약용이 되고 싶다는 찬우군은 20년 전, 아파트 개발 예정 지역이었던 풍납토성에 백제 유물이 묻혀있다는 걸 세상에 밝혔던 이형구 교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역사학자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듯 하네요
최연소 성우이자 뮤지컬 아역 배우 안소명 양!! 성우 이현이 영재발굴단에 제보한 우리나라 최연소 성우 안소명 양은 풍부한 표현력과 타고난 감각으로 ‘보스베이비’, ‘쿵푸팬더’ 등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에 성우로 참여한 4년차 성우 입니다.
소명양과 같이 작업한 더빙감독들은 하나같이 발음도 좋고 대사 캐치도 좋다는 칭찬일색 인데요. 그런 소명이의 꿈은 바로 뮤지컬 배우라고 합니다.
4살 때부터 어린이 공연을 보러 다니며 무대에 오르는 꿈을 키워왔고 이후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며 7살 때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까지 크고 작은 역활을 소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뮤지컬 '마틸다'에 마틸다 역으로 생애^^ 첫 주연에 도전하기 위해 오디션을 한다고 합니다.
소명양이 뮤지컬을 하는 이유는 3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사를 오갔던 아빠에게 웃음을 전해주기 위함이라는 찡한 사연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