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은 한국사의 위대한 인물의 표상입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거북선을 만들어 12척의 배로 왜구 133척을 박살낸 명량해전부터 부하들을 전두지휘하는 리더쉽, 그리고 청렴결백함은 후세에까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광화문을 내려다 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물론 공원 조성이 되고 장군을 주제로 한 영화, 드라마가 만들어지며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은 그 시대를 살지 않았지만 이순신장군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순신 장군이 3명이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말고도 2명의 이순신 장군이 있었습니다.
등림수 이순신과 무의공 이순신 장군입니다. 그리고 활를 기가막히게 쏜다하여 방답첨사라는 칭호를 받은 입부 이순신은 충무공의 총애를 받은 장군 중 한명이었습니다.
무의공 이순신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무장이었습니다.
양녕대군의 후손으로 왕족이었으나 무과에 뜻을 두어 무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1592년 방답진첨절제사로 근무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무공 휘하의 중위장으로 임진왜란 동안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수군 중위장, 수군 전부장으로 수군 병력을 이끌고 옥포 해전에서 적선 50여 척, 합포 해전에서 적선 5척, 고성 해전에서 적선 13척, 노량 해전에서 적선 1척, 사천 해전에서 적선 12척을 격파하여 이순신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 당시에는 유탄에 쓰러진 충무공 이순신을 대신하여 전군을 다스려 독려하여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604년 왜적의 침략을 막아낸 공으로 선무공신 3등에 책봉되고 완천군에 봉해졌고, 1611년 전라병마사로 근무하다가 5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장군의 죽음을 전해들은 임금은 조회도 받지않고 슬퍼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장군의 묘소는 광명시 일직동 서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급 잠수함의 제7번함인 이순신함 (SS-68)은 바로 무의공 이순신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