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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맨의 실제주인공 크레이그 카스탈도 이야기

홍부반장 2017. 6. 2. 13:05

오늘은 노숙자에서 영화배우가 된 "크레이그 카스탈도(Craig Castaldo)" 라는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그의 이야기는 2012년 다큐로 제작되었고 실제 주인공을 맡기도 하였는데요. 바로 영화 라디오맨(radioman)의 주인공역을 맡았습니다. 

워싱턴이든 뉴욕이든 영화 촬영 장소마다 자전거를 타고 불쑥 찾아오는 존재가 있습니다. 

론 하워드, 마틴 스콜세지 같은 감독들도 그를 알고 조지 클루니, 조쉬 브롤린, 조니 뎁, 헬렌 미렌, 메릴 스트립, 로빈 윌리암스, 틸다 스윈튼, 우피골드버그, 메릴 스트립 등 헐리우드 스타와 서스름 없이 대화하는 의문의 남자!!

허름한 복장에 자전거를 타고 목에는 구형 라디오를 메고 오는 이 남자의 이름은 '라디오맨 크레이그 카스탈' 입니다. 

 

 1951년 미국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태어난 크레이그 카스탈도는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하지만 현실은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술을 마시는 노인입니다. 물론 그에게 집도 있고 과거 체부로 일했던 경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그런 과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미국 영화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뉴욕에 사는 독거노인 크레이그 카스탈도(Craig Castaldo)

영화 촬영지 주위를 맴돌면서 스탭의 스낵을 먹고 그리고 가끔씩 엑스트라로 영화에도 참여합니다.

그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1990년 '허영의 불꽃' 촬영장에서 음주 상태의 브루스 윌리스를 보고 술병을 건넸고 그것이 현실이 아닌 촬영장이었음을 인식하면서 부터 입니다. 이때부터 카스탈도는 영화 로케 장소를 찾아다녔고 이후 뉴욕에서 촬영되는 거의 모든 드라마와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였는데요. 

고질라, 디파티드, 월스트리트2 등의 대작 영화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30 락'에는 무려 네 개의 에피소드의 출연하는 등 100편의 영화에 단역 및 엑스트라로 출연을 하였습니다 . 

    심지어는 자신이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영화는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징크스를 만들며 일부 영화사에서는 그에게 작은 트레일러를 내주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인의 축제인 오스카 시상식을 보러갔을 때는 그는 식장에 발도 들여놓지 못합니다. 그는 여느 다른 사람들처럼 TV 화면에 나오는 배우를 보며 박수를 치고 원치 않던 수상자에게 분노하는 것 밖엔 할 수 없는 영화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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