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봉준호 감독의 입이라 불리우는 그녀, 샤론 최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칸과 아카데미가 극찬한 봉준호 감독의 언어 아바타, 샤론최는 누구?
샤론 최 프로필
■ 본명: 최성재
■ 출생: 1993년
■ 나이: 29살
■ 학력: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놀라운 기록을 봉준호 감독, 그는 샤론 최에 대해 "그녀는 완벽했고, 우리는 모두 그녀에게 의존한다." 라고 말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미국 곳곳에서 수백개의 매체와 인터뷰하고 수십 개의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할 때마다 깔끔하고 센스있는 통역실력을 발휘하여 영화 <기생충>을 미국의 오스카 유권자, 언론,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데에 일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샤론 최
참고로 뉴욕타임스(NYT)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를 별도의 기사로 조명했을 정도 였습니다.
샤론최는 2020년 5월~2021년 2월까지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서 오스카 시상식 전후의 일정을 함께 소화한 인물로 대중들에게는 통역사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적으로 통역을 공부해본 적이 없는 영화감독을 지망하는 1993년생 영화학도 입니다.
참고로 봉준호 감독의 광팬이자, 학생 시절에도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글을 수업 자료로 준비했을 정도로 그를 롤모델로 삼았으며 self portrait (자화상)이라는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통역을 위해 수시로 노트 필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이 가까워질수록 수많은 경험을 쌓으며 봉준호 감독의 화법을 익혔는지 필기 없이도 여유롭게 통역하는 경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샤론최에 대해 미국국적을 가진 아니면 영어권 출신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 입니다. 단지 초등학교 때 미국 LA 근교에서 2년 정도 유학했을 정도
때문에 그녀가 중학교 시절 다녔던 대치동 PI영어학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샤론최의 영어 실력은 해외에서 유학했거나 현지에 사는 사람들조차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수준"이며 무엇보다 언어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린 그의 정확한 통역이 문화 차이를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서 좋은 평가, 심지어 신성한 통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극찬이 나왔습니다.
샤론 최 통역 모음
지미 팰런 쇼에 봉준호가 출연하여 '스토리를 모르고 영화를 봐야 재미있다'는 말 'the film is best when you go into it cold' 라고 번역했는데, 여기서 선택한 'go cold'라는 표현이 정말 명쾌하고 좋은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봉준호 감독이 "(배우들을) 살아서 날뛰는 물고기처럼 만들어주고 싶은데···"라고 한 말도 "I want them feel like they're fish fresh out of water free to flap around whenever they want"라고 옮겨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송강호가 한 무대에서 "(이 영화에서)저를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라고 한 말을 "You'll be almost sick of me after this film"이라고 통역했습니다.
현재 샤론최의 통역 동영상 유튜브 줄줄이 조회 100만 회 넘은 상태로 미국 기자의 곤란한 질문에 능숙 대처' (152만회), '가장 어렵다는 한국어 유머 통역하기'(111만회), '기생충 영화 흥행에 샤론 최 통역사가 주목받는 이유 분석'(114만회) 등등 통역 동영상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