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밀라논나'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30 세대의 롤모델 밀라논나는 누구?
밀라논나(Milanonna) 프로필
■ 본명: 장명숙
■ 출생: 1952년 10월 1일
■ 나이: 68세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 / 학사)
※ 밀라논나 뜻은 '밀라노'와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논나'가 합쳐진 것으로 쉽게 밀라노할머니 입니다.
밀라논나는 1978년,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유명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 무대의상 디자이너와 교수로 활약, '살바토레 페라가모',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한 인물 입니다.
참고로 돌체 앤 가바나의 도메니코 돌체와 클레스메이트 였다고 합니다.
1986년 아시안 게임 당시 개폐막식의 공식 디자이너로 발탁되어 의상을 직접 디자인했고, 2001년 대한민국의 진솔한 문화를 서양에 전하던 전직 문화 코디네이터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대한민국-이탈리아 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삼풍백화점의 해외명품담당 고문이었는데 다행이도 사고 당일은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라 화를 면했지만 비서와 대학동기인 친구, 부하직원 등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당시 "나는 왜 살아남았지? 내가 해야할 역할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2019년 10월 7일, 패션과 인생관련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개설 현재는 구독자 80만명으로 아미치라는 팬덤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현대 쏘나타 광고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윤여정 등과 함께 K할머니, 할미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