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윈도우XP 기본 배경화면으로 익숙한 파란 언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컴퓨터 그래픽인줄만 알았던 윈도우XP 배경화면이 알고보니 실제 장소를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이라는데..
윈도우XP의 기본 배경화면인 파란 언덕 사진은 1996년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가 촬영한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의 한 포도농장 전경 이라고 합니다.
당시 찰스 오리어는 캘리포니아주 나파벨리 옆에 난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빛나는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언덕을 보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소노마카운티는 포도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촬영을 한 시점은 포도 농장의 휴지기인 1월경이었는데 당시 이 언덕은 해충으로 포도 농사에 실패하자 포도 덩굴을 다 뽑아낸 상태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파란하늘과 푸른들판이 선명하게 구분되어진 사진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파란 언덕'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운영체제(OS) 윈도우XP의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되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소노마카운티의 1월의 포도나무언덕은 그 후 수 많은 포도나무가 들어서면서 윈도우XP 기본배경 화면 속 풍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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