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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삼킨 나무(vashon island bike tree)!! 배션섬의 자전거 주인은

홍부반장 2019. 1. 19. 13:56

미국 시애틀 남서쪽에 위치한 배션섬, 시애틀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외딴섬에는 연일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수 많은 관광객이 베션섬을 방문하는 이유는 한 나무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바로 ‘자전거 삼킨 나무(vashon island bike tree)’ 입니다.

 

지상에서 약 1.8m높이에 박혀있는 이 모습은 합성인듯 보이지만 절대 합성이 아닙니다.

 

아주 오랜세월 나무와 한몸이 된 듯한 자전거는 녹이 슬었고 현재 프레임과 뒷바퀴만 남아있습니다.

 

 

 

과연 이 자전거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1914년 한 청년이 나무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청년은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하였고 가족들은 그를 추억하기 위해 그대로 남겨놓았고 지금의 자전거를 삼킨 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1954년 '헬렌퍼즈'이 있어는데 그만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마을에서는 헬렌퍼즈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였는데 헬렌은 이 자전거를 8살된 아들 '단'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단의 친구들이 자전거가 여성용이라 놀리자 숲속에 몰래 버리고는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것이 지금의 자전거를 삼킨 나무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자전거를 삼킨 나무가 조작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무의 성장에 따른 과학적근거에 의해 자전거를 삼킨 나무가 생길 수 없으며 누군가가 배션섬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전거를 분리해서 앞 뒤로 박은 조작품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은 아닌듯 합니다 그 이유는 '자전거를 삼킨나무'외에도 우체통을 삼킨 나무가 있으며 표지판, 심지어 18세기 묘비까지 삼킨 나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나무가 물건을 삼겨 버리려면 약 3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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