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민갑부의 주인공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순댓국으로 50억 원의 자산을 일군 김정애 씨(단골식당) 입니다.
예로부터 용왕님이 산다하여 용궁으로 불리우는 경북 예천은 매년 용궁순대축제가 열리는 순대의 성지인데요.
용궁순대는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게 소창이나 대창이 아닌 돼지 막창을 이용한 막창순대의 원조격 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이용에 쓰는 막창을 이용한 용궁순대는 다른 순대보다 씹는 맛이 더 쫄깃하고 맛이 더 풍부합니다.
갑부가 운영하는 '용궁단골식당'은 반백년의 역사를 가진 3대째 이어진 유서깊은 식당으로 직화구이 오징어불고기 집으로 이미 유명한 집 입니다. 리뷰도 많고 또 여러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었는데요.
예전에 백종원의 3대천왕 "예천 직화오징어"로 소개가 된 곳이 바로 갑부의 단골식당 입니다. 그리고 오징어불고기 뿐만 아니라 막창순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바로 정애씨가 지금의 용궁순대를 개발한 주인공 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20여년 전 시어머니 병 수발을 위해 예천에 내려왔다가 단골식당 2대 안주인이 된 서민갑부는 국밥집 며느리임에도 순댓국 자체가 입에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소창보다 갑절은 비싼 막창으로 순대를 말았고,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척 보기에도 뭔가 다르고, 입에 넣고 씹는 맛도 좋고, 배어나오는 육즙도 풍부한 용궁순대가 탄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징어불고기가 그랬듯 막창순대 역시 인근 식당으로 퍼졌고, 지금은 용궁순대촌 어디서든 맛 볼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단골식당 김정애씨가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돈쓸 시간이 없어서 ㅎㅎㅎ
주소(1호점):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시장길 30(지번: 읍부리 299-2) / 전화:054-653-6126 /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