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작은 섬이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섬이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며 인구 11명이 모여사는 외딴섬!! 바로 '광도' 입니다.
광도의 원래 이름은 병풍도였고 넓다라는 의미의 너프리 라고 불리웠습니다.
1914년 행정 구역이 개편 될 때 주위의 섬들에 비해 넓다고 하여 넓을 '광'자를 써서 ‘광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1917년 경 부터 섬에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알려졌으며 농토라고는 가파른 경사지에 있는 약간의 밭이 전부여서, 해초 채취가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며
해안 주변 암석과 갯바위에 좋은 낚시터들이 있어 낚시꾼이 많이 찾는 섬 입니다. 광도와 관련된 글을 찾다보면 대부분 낚시 조행기가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광도는 여수에서 손죽도까지 2시간, 손죽도에서 다시 낙도보조선을 타고 1시간, 게다가 섬에 입도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출발하여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날씨도 좋은 날에만..
전기도 100%로 들어오지 않고, 여객선도 하루에 한 번 오면 그만인 이 섬은 특별히 내세울 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7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사람냄새 가득한 섬
고깔모자처럼 우뚝 솟아 오른 섬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섬을 둘러싸 예쁜 경치를 뽐내는 아름다운 섬 광도!!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