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엥나의 블로그

라디오헤드 creep 듣기!! 크립을 부르지 않는 이유 본문

fun fun

라디오헤드 creep 듣기!! 크립을 부르지 않는 이유

홍부반장 2017. 4. 8. 15:49

라디오헤드는 1985년 5인조로 결성된 영국의 록 그룹으로 1993년 ‘크립(Creep)’이라는 노래로 전 세계를 강타하며 90년대 중반 미국의 Nirvana(너바나), Pearl Jam(펄잼) 등과 함께 대표되는 세계적인 록 그룹 입니다.

라디오헤드는 2016년까지 9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였고 전세계적으로 대략 4천만장의 음반을 판매하였습니다.

첫번째 앨범 Pablo Honey의 creep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인데요. 

영화나 드라마에 OST로도 많이 사용되었으며 작년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복면가왕에서 부르기도 했지요. 다들 들으시면 "아~~"이 노래 할 것입니다.

사실 크리프는 1992년 싱글로 발표를 했을때는 반응이 없다가 첫번째 앨범에 수록된 이후 뜬 소위 역주행을 한 곡입니다.

두번째 앨범 역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던 라디오헤드!!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불만이 있었습니다. 바로 명곡 creep 이었습니다 . 이 한곡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랐지만 대중은 어딜가든 크리프만 불러주기를 원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이 노래에 묶여서 다른노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고 오죽하면 팬들의 요구에 욕을 하며

"우리는 크립에 지쳤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헤드의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중 클립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공공연한 룰이 되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결국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 대략 8년만에 2001년 옥스퍼드 공연에서 클립을 한번 부렀고 그 다음은 2009년 레딩 페스티벌 가장 최근은 2016년 파리에서 creep를 한번 불렀습니다. 

대략 7~8년에 한번 부르네요.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자 한다면 2023~2024년에 열리는 콘서트에 가면 들어볼 수 있을 듯 하네요.ㅎㅎㅎ

참고로 이들은 2012년 내한하여 '지산록페스티벌'에 참가하였는데요. 20년간의 국내팬들의 기다림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려 28곡을 열창하였고 앙코르 무대도 2번이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했던 Creep은 역시나 없었습니다.  

  

[라디오헤드 크립(Creep)]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