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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영웅 김재현 기관사!! 윌리엄 딘 구출 작전

홍부반장 2021. 6. 4. 13:12

이번 포스팅은 월리엄 딘 구출작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윌리엄 프리시 딘은 미합중국 육군의 군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로 한국전쟁 당시 24사단장으로 복역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월리엄 딘 소장은 사단장이라는 높은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대전차화기를 다루며 북한군과 맹렬히 맞써 싸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딘 소장의 24사단은 북한군에게 괴멸당하였고 딘 소장은 퇴각하는 과정에서 부상병에게 줄 물을 뜨러 가다 길을 잘못 들어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북한군의 포로가 된 윌리엄 딘 소장

 

 

평소 딘 소장은 자신의 신념(절대로 포로가 되지 않겠다는)이 있었고 또 군사기밀을 추궁 당할 것으로 우려해 포로수용소에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북한에서는 딘 소장의 정체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하급자 포로들 사이에 묻어갈 수 있었고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딘 소장은 북한군 포로 총좌 리학구와 맞교환 되며 석방이 되었습니다.

 

 

월리엄 딘 소장은 미군에서도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구출작전이 시도되었는데 바로 이 작전에 민간인 기관사 김재현씨가 자원하였고 큰 역활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은 김재현기관사가 동료기관사 2명과 미국 육군 특공대원 33명을 태우고 대전역까지 돌격해 들어가 사단장을 구해오는 작전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출작전은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김재현 기관사는 본무조사 황남호, 보조조사 현재영 등과 증기기관차 미카 3-129호, 석탄차, 화차 각 1량씩을 연결된 열차에 미 육군 특공대 33명을 싣고 저녁 6시경 이원역을 출발, 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특공대원들이 딘 장군을 발견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다시 옥천역으로 후퇴 하였고 기차가 세천역 부근 구랑터널을 지나던 중 매복해 있던 북한군의 집중사격을 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특공대원 30명과 김재현 기관사가 전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꽃다운 28살, 가슴에는 무려 8발을 총탄이 있었으며 관통상을 입으면서도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철도영웅 김재현 기관사

 

 

김재현 기관사의 숭고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김재현 기관사를 기리는 순직비가 경부선 대전역과 세천역 사이에 세워졌으며 2012년 미국 국방부로부터 '특별공로훈장’ 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 훈장은 미국방부에서 수여하는 훈장 중에선 민간인이나 외국인에게 주는 상으로는 최고의 훈격으로 대한민국에서 이 상을 받는 사람은 김재현 기관사가 최초 입니다.

 

 

민간인 신분으로서 살아올 가망이 희박한 작전에 참여를 자원하여 공을 세운 것이 그 이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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