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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뤼팽 전집을 발간한 최초의 번역가

홍부반장 2021. 3. 16. 13:22

이번 포스팅은 혼자서 '뤼팽'을 탈탈 털어버리며 세계최초로 '아르센 뤼팽시리즈' 전집을 발간한 시인이자 번역가 성귀수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0세가 넘은 후에야 뤼팽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은 작가 모리스 르블랑

 

 

하지만 그는 폐부종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완성한 스무 번째 뤼팽 시리즈가 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출간 이후 9장이 빠진 것을 알게 됐고, 문제가 발생하자 저작권을 가진 아들 클로드 르블랑은 출간을 반대하였고 아쉽게도 해당 책은 절판되었습니다.

 

이에 얼마 뒤, 이 마지막 뤼팽 시리즈가 감쪽같이 모습을 감췄는데

 

그로부터 62년 뒤인 지난 2003년,  뤼팽 시리즈의 전집이 완벽하게 다시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뤼팽 전집이 발간 된 곳을 프랑스가 아닌 한국이었습니다.

 

 

바로 한국의 번역가이자 시인 성귀수씨가 그 주인공 입니다.

 

 

성귀수씨는 함께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어 번역가 중 한명으로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한과를 졸업 후 1991년 월간문예지 문학정신의 '문제작을 찾아서' 코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습니다.

 

 

성귀수 씨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번역 활동을 시작하였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어 번역가 중 한명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성귀수 씨는 뤼팽의 전집을 번역하기로 결심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절판된 단행본을 찾기 시작했고, 단행본을 찾아 출간 당시의 50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산 책에도 9장의 이야기는 빠져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해당 소설을 연재했던 폐간된 잡지사의 전 직원을 찾아 숨겨진 9장을 받았고, 결국 세계 최초로 뤼팽시리즈 전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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