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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윌리암스와 고릴라 코코의 우정!! 인간과 대화하는 고릴라

홍부반장 2020. 9. 26. 20:07

이번 포스팅은 배우 故 로빈 윌리암스의 특별한 친구 고릴라 코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등! 수많은 명작들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든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2014년 그의 자살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아니지만 로빈윌리암스의 죽음에 큰 슬픔을 가진 이가 있으니 바로 고릴라 코코 였습니다.


고릴라는 엄청 무섭게 생기긴 했지만 사실 매우 온순하기도 하며 지능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교육을 시키면 수화로 대화를 할수가 있고 애완동물까지 애지중지 기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고릴라가 바로 '코코' 입니다.



1971년에 태어난 암컷고릴라 코코는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후 2년만에 약 150개의 단어를 이해하고 수화로 대화를 하기 시작, 나중에는 단어 2000개를 알아듣고 수화로 표현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코코의 놀라운 점은 인간과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코코는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감정을 표현할줄 아는 고릴라 였습니다.


코코가 좋아하는 영화 '무솔리니와 차 한잔' 에서는 엄마와 주인공이 헤어지는 장면이 너무 슬퍼 이 부분이 나오는 씬에서는 등을 돌려 보지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또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을 키웠는데 코코는 약 6개월 정도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심지어 코코는 자신의 반려묘에게 'all ball' 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 고양이가 밖에서 로드킬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크게 슬퍼하는데, 이때 웅크린다는 말을 하면서 감정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8월11일, 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소식을 미국 고릴라 보호재단의 패터슨 박사가 전화를 통해서 알게됬습니다.


그 당시 코코는 박사의 옆에 있었고 전화 내용이 궁금해 귀를 기울였는데 전화의 대화내용중, "로빈 윌리암스의 죽음" 이라는것을 듣고 나서 코코는 머리를 떨꾸고 입술을 파를  떨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코코와 로빈윌리암스의 인연은 지난 2001년, 당시 코코는 절친한 친구 고릴라의 죽음으로 6개월 동안 한번도 웃음을 짓지 않을 정도로 우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코코를 처음으로 웃게 만든 것은 바로 로빈 윌리암스 였습니다.



로빈윌리암스는 코코를 처음 만나자 마자 마치 오랜 ‘절친’을 만난 듯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헤어질 때는 질 때는 진한 포옹을 나눌 만큼 친해졌습니다.


고인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웃음’을 준 셈 입니다.  


페터슨 박사는 재단 홈페이지에 둘의 만남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로빈 윌리암스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끝으로 고릴라 코코는 2018년 46살의 나이로 영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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