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맛남의 광장 갈색팽이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이번 주 만남의 광장은 충격적인 제보를 받고 갈색 팽이버섯 홍보를 위해 나섰습니다.
갈색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버섯으로 맛과 영양이 좋아 된장찌개, 버섯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되며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 입니다.
또 팽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퉈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팽이버섯이 알고보니 일본에 돈 주고 먹는다?
국내산 흰 팽이버섯의 75%가 일본 품종으로, 매년 10억 원 이상의 종자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갈색팽이버섯(여름향 1,2호) 입니다. (여름향 2호가 1호 보다 좀더 짙은 갈색이라고 합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한 연구원이 팽이버섯의 원래 자연 색깔인 갈색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갈색 팽이버섯(여름향2호)
앞으로는 로열티 없이 순수 국내산 갈색팽이버섯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수출을 한다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갈색팽이버섯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별로 좋지 않거나 그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것 입니다.
문제는 바로 색깔, 일반적으로 팽이버섯은 백색이나 크림색으로 뿌리 부분이 짙은 다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신선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잘못된 오해로 많은 갈색팽이버섯이 팔지도 못한 채 폐기가 되고 있으며 판로가 막히자 많은 농가들이 갈색팽이버섯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에 맛남의 광장에서는 생소한 식재료인 갈색 팽이버섯의 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요리개발에 나설 것이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