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뽀빠이의 시금치에 관한 진실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뽀빠이!! 지금의 30대 이상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뽀빠이는 1929년, 미국의 만화가 시거(Segar, E. C.)가 그린 신문 만화의 주인공인 선원으로 시금치를 먹으면 괴력이 나타나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 입니다.
만화, 에니메이션의 허구상의 인물이었지만 뽀빠이의 영향력은 엄청났는데 실제로 1935년 개봉한 "뽀빠이의 모험(Adventures of Popeye)"을 본 어린이들이 영화 속 뽀빠이처럼 시금치를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시금치를 먹어 강한 용기와 힘을 얻는다는 뽀빠이!!, 하지만 아쉽게도 시금치에 대한 진실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시금치를 먹는 뽀빠이의 탄생 배경에는 시금치 100그램에는 철분이 35밀리그램이나 들어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진 탓 때문이었습니다.
※ 1870년 독일의 화학자가 시금치의 철분 함량을 작성하던 중 소수점 한 자리를 잘못 찍었고 시금치는 실제보다 철분이 10배나 많은 야채가 된 것 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금치에는 철분이 100그램에 35밀리그램이 아니라 3.5 밀리그램이 함유되어있을 뿐이고 시금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신장에 결성증이 생긴다는 것이 의학적 진실 입니다.
차라리 뽀빠이가 철분 때문이 아니라 비타민 A 때문에 시금치를 먹었다는 것이 오히려 더 과학적인 접근으로 시금치에는 야채 중 비타민 A의 함유량이 가장 높습니다.
※ 비타민 A는 눈의 건강과 시력을 보호, 골격 성장에 효과적 입니다.
결국 미국에선 잘못된 근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시금치를 먹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뽀빠이가 제작 탄생 된 것 입니다.
물론 1937년, 다른 독일 과학자가 시금치에 대한 오류를 정정하였지만 잘못된 상식은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