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유통기한 시스템을 만든 미파아 보스 알 카포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Al Capone)
그는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마피아 두목이 된 이후 금주법을 기점으로 파격적으로 성장했으며, 이내 미국 역사에서 전설적인 갱스터로 도약했습니다.
알카포네는 캐나다에 연락망을 갖춰 술을 밀수하는 루트를 만들었으며 자신들의 술을 거부하는 술집 상인들을 폭탄 테러로 죽여버릴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누구나 알카포네의 범죄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의 영향력이 너무나 막대해 미국 정계에까지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체포가 불가능해던 알 카포네
그는 밀주사업이 어느 정도 확장되자 알 카포네는 사업 분야를 넓혔는데, 그 대상 중 하나가 낙농업(우유)이었습니다.
알카포네는 농장 하나를 손에 넣고 밀주판매로 확보한 전국 유통망과 냉장 수송 능력을 이용 우유산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우유 유통시스템은 굉장히 허술하여 상한 우유로 인한 사고가 빈번했습니다.
냉장수송의 개념은 없었으며 어제 팔다 남은 우유를 오늘 분량에 섞어 팔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우유를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 밀가루나 분필 가루를 섞기도 하였습니다.
1854년 뉴욕에서만 8,000명이 상한 우유를 먹고 사망했으며 심지어 상한우유 청문회가 열리기도 습니다.
결국 1924년 미국 정부가 나서 우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유통업자들의 반발이 매우 컸기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미국의 우유 유통제도를 바꾼 사람이 등장하니 법률가나 사회운동가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마피아 보스 알카포네 였습니다.
미국의 우유 유통기한을 만든 알 카포네
사실 알 카포네는 밀주 팔 때도 묘한 자존심 때문인지 품질 관리에 열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즉 불법이지만 좋은 물건을 팔았다는 것 입니다.
만약 자신의 제품(밀주)에 불필요한 것을 섞는다라던가, 몰래 빼돌렸다는 것이 발견되면 즉시 처단을 하였던 알 카포네..
그는 이 시스템을 우유산업과 유통에 고스라니 적용했습니다.
먼저 깨끗하고 정직한 원료 확보를 위해 좋은 농장을 빼앗습니다.
자신의 충실한 부하를 동원하여 우유에 불필요한 것을 섞지 않게 했습니다.
밀주를 하던 때 사용했던 냉장 수송을 하였습니다.
노조 위원장을 납치하여 노조를 파괴한 후 전국적인 유통 운송 조직 도입하여 운송료를 과감하게 줄였습니다.
그리고 알카포네는 우유병에 유통기한 표시를 하며 독점 및 정해진 기일 안에 팔도록 강매를 시켰습니다.
굉장히 폭력적이며 마피아 다운 행동이지만 이로 인해 우유의 품질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 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카네가 만든 식품 위생 제도(유통기한표시)에 기반 둔 우유나 음료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유통기한 시스템을 만든자는 잔혹한 마피아 보스였던 알 카포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