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달걀 "파베르제의달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베르제의 달걀(Faberge Eggs)은 19세기 러시아 차르 황실의 보물로 영화 ‘오션스 트웰브’에서 조지 클루니(대니 오션 역)와 뱅상 카셀(프랑수아 툴루 역)이 훔치려는 보석이 바로 '파베르제의 달걀' 입니다.
파베르제의 달걀의 평균 낙찰가가 25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탐이 날만도 하지요 ㅎㅎ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세가 1885년 부활절에 황후 마리아 페오도로브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든 파베르제의 달걀!!
파베르제 달걀이 매력적인 것은 단순한 달걀 모양의 보석이 아니라 그 내부에 시계 또는 기계식으로 움직이는 장식품을 넣거나 외관에 스토리를 담은 장식을 가미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달걀을 만든이가 사망하여 더 이상은 만들수 없는 한정판 이기 때문입니다.
파베르제 달걀을 만든 사람은 바로 "피터 칼 파베르제"라는 인물로 그는 당시 유럽 장식미술의 최고 거장으로 꼽히던 보석디자이너이자 세공인이었습니다.
파베르제 명장이 제작한 달걀은 총50개, 그 중 미국 재벌인 포브스가가 9개, 러시아 크렘린궁에 10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소유 3개 등 전 세계에 42개만 남아있습니다.
행방이 묘연한 7개의 달걀
1917년 러시아혁명으로 차르 황실을 무너뜨린 공산정권은 돈이 필요해지자 왕조가 가지고 있던 파베르제의 달걀을 공개 매각했고 현재 7개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행방이 묘연한 파베르제달걀은 원래는 8개였는데 지난 2014년, 미국의 한 벼룩시장에서 1개가 기적처럼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러시아 공예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영국 귀중품업체 '와츠키'가 한 미국인 고철수집상이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달걀'를 약 1500만원에 재구입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