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한국 U20 국가대표 골기퍼 '최민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5월23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25일 토요일 포르투칼과 첫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비록 우승 예상국인 포르투칼과 아르헨티나, 복병 남아공과 같은조에 속해 있지만 팀으로 똘똘뭉친 대한민국의 어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번 FIFA 2019 U-20 월드컵을 두고 가장 이목이 쏠리는 대한민국 선수는 당연 이강인 선수 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주목받으며 성장, 18살의 나이에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에 1군으로 등록한 슛돌이 이강인!!
그리고 또 한명을 꼽자면 GK(골기퍼) 최민수 입니다. 이름부터 포스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외모 또한 상당히 눈에 띄는데요.
최민수 선수는 바로 혼혈 입니다. 그의 또 다른 이름은 케빈 하르(Kevin Harr)로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최민수의 국적
최민수는 대한민국과 독일 두개의 국적을 가진 복수국적자 입니다.
축구선수 최민수 프로필
■ 이름: 최민수 (Kevin Harr)
■ 출생: 2000년 2월 26일(20세)
■ 신체: 185cm, 77kg
■ 소속: 함부르크 SV (GK 골키퍼)
■ 경력:
- 2019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
- 2018 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대표
- 2017 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대표
-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청소년대표
최민수가 국내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아디다스 U-20 4개국 친선대회 였습니다.
당시 대표팀 골키퍼였던 이준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었던 최민수를 발탁하였습니다.
당시 최민수는 독일에서도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호출을 받을 만큼 잠재성을 인정받았던 선수였습니다.
최민수는 에콰도르와의 3차전에 출전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이 되는 반면 독일에서는 상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1년 슈투트가르트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2016-17시즌 17세 이하 팀까지 올라갔으며 독일 청소년대표님에도 소집이 되었던 최민수, 하지만 슈투트가르트 17세 이하 팀 마지막 시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최민수는 2016-17시즌 U-17 분데스리가 5경기 출전, 11실점을 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2017-18시즌 최민수는 함부르크의 19세 이하 팀과 2020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독일 최상위리그 청소년팀 경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부르크에서는 감독과의 불화를 겪기도 하였고 여기에 학업스트레스까지(프로구단 소속 유소년 선수이지만 일반학생들과 똑같은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일반학생들과 똑같은 날짜에 같은 시험을 치뤄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넘버원이 될수 있을까?
골키퍼임에도 양발을 사용하는 최민수는 빠른 빌드업이 가능한 선수 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선수비 후 역습을 노릴 대표팀의 전략상 최민수의 빌드업 능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 횟수가 너무 적었고, U-20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중요한 전지훈련에도 졸업시험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던 탓에 넘버원(첫번째 옵션)이 되기에는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또 선수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 AFC U-19 챔피언십 1차전에서 나온 실점 원인이 당시 수비수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작년의 뼈아픈 실수를 교훈삼아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그 누구보다 더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니 좋은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