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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푸케(Nicolas Fouquet)!! 베르사유궁전 vs 보르비콩트성

홍부반장 2019. 1. 5. 12:02

프랑스 파리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 바로크 궁전 건축의 핵심적인 예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입니다.

 

 

베르사유궁전은 1774년 루이 14세에 의해 건축이 되었는데 당시 루이14세는 온갖 우의에 질린 나머지 '젊음이 곳곳에서 발산하는' 공간을 원했는데, 이러한 새로운 취향과 보다 가벼운 스타일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하지만 루이14세가 베르사유 궁전을 지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루이 14세의 엄청난 질투심 때문입니다.

 

 

 

루이 14세가 어느날, 당시 재무대신이었던 니콜라 푸케의 파티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파티가 열린 푸케의 집(보르비콩트)이 너무나도 크고 화려했던 것입니다.

 

 

프랑스 궁전인 루브르보다 훨씬 사치스러웠지요.

 

또 당시 니콜라 푸케가 나라의 돈을 빼돌리고, 권력을 남용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던 터라, 루이 14세의 심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결국 루이 14세는 푸케를 처벌했습니다.

 

 

그러고는 푸케의 집을 지었던 건축가를 불러 파리 인근에 엄청난 궁전을 짓게 됩니다.

 

푸케의 집보다 훨씬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말입니다.

 

 

이 궁전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항간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지은 이유가 오물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화장실이 없었는데, 루이 14세는 자신이 살던 루브르 궁전에 오물이 넘치자 아예 깨끗한 궁전을 새로 지어 이사를 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편 재무대신 니콜라푸케는 1664년 종신형과 재산몰수를 선고받았고 그는 죽을 때까지 루이14세의 엄한 징벌을 끊임없이 받았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래서 프랑스의 역사와 전설에 등장하는 철가면을 강제 착용당한 수수께끼의 정치범이 바로 이 니콜라 푸케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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