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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훈 신부!! 파란눈의 달동네친구,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홍부반장 2018. 12. 21. 11:14

이번 포스팅은 '빈자의 등불'이라 불리우는 파란눈을 가진 한국인 '안광훈 신부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광훈 신부님은 53년 전 한국에 온 뉴질랜드인으로 개발시대 철거민들과 함께 해온 파란눈의 달동네 친구 입니다.

 

 

안광훈 신부님 프로필 

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Brennan Robert John)

출생: 1941년, 뉴질랜드

 

 

 

빈민 봉사 48년 파란 눈의 '달동네 친구'
1966년 25살의 나이로 한국에 온 안광훈 신부는 강원 정선과 서울 목동, 삼양동을 중심으로 빈민사목 활동을 펼쳤습니다.

 

1969년 정선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고리대금과 사채피해로 고통 받는 정선 저소득주민을 위해 정선신용협동조합을 만들었고 1976년에는 프라치스코의원을 개원하여 가난한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 순회진료와 보건교육 등을 통해 정선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안신부는 1981년 서울 목동성당 주임신부를 부임하였고 목동 신시가지 계획으로 안양천변에 살던 사람들이 용역깡패에 쫓겨나는 모습을 보면서 철거민들과 함께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철거민들에게 목동성당 본당 건물을 빌려줬고, 철거민 대표자들이 경찰에 연행되지 않도록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삼양주민연대 대표 안광훈

성서학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 1992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안 신부님은 도시빈민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결심, 지금의 삼양동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안 신부는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서울북부실업자 사업단 강북지부(현 삼양주민연대)의 대표를 맡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가사 및 산모 도우미 사업단, 마을기업 등을 진행, 저소득주민들이 자립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저소득주민들이 임대주택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솔뫼신용협동조합’ 설립에도 참여했습니다.

 

1966년 낯선 한국 땅을 밟은 뒤 48년 동안 빈자를 위해 활동하면서 그들이 권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게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그는 제26회 아산상 대상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난한자의 벗', '달동네친구' 안광훈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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