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민갑부의 주인공은 정읍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며 부활한 갑부로 선정된 김종섭씨 입니다.
김종섭 갑부가 운영하는 정읍 '양자강'은 과거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가 되며 전국구 짬뽕집으로 등극하며 '짬뽕덕후' 들의 성지가 되며 '짬뽕명가'라는 칭호까지 얻게된 곳 입니다.
짬뽕갑부의 비빔짬뽕 맛을 본 백종원도 일반 짬뽕의 국물을 압축시킨 듯한 국물맛이 일품이라며 엄지척 ㅎㅎ
양자강의 ‘비빔짬뽕’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자 맛을 보기위해 짬뽕갑부의 중국집을 찾아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정읍시에서 교통단속요원을 따로 배치해야 할 정도로 차량이 밀려들어 양자강이 있는 '쌍화차거리'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등 지역경제 파급력은 엄청났다고 합니다.
헌데 이상한 것은 서민갑부의 '양자강'이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휴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방송 후 한 창 잘 나가던 시기에 장기휴업이라 사장님의 신변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소문과 함께 심지어 사망설까지 나오게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김종섭 대표는 폐암수술 그리고 일손을 돕던 부인 박정순씨도 허리치료를 위해 부득이하게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는 사람들까지 속출하였고 아들의 SNS에 친구가 '삼가고인의명복을빈다'는 댓글까지...
결국 김종섭대표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신문기사까지 나오는 웃고픈 일화가.. ㅎㅎㅎ
다행히 수술을 받고 방사선치료까지 완료 후 양자강은 지난 해 추석이후에 다시 오픈을 하였습니다. 양자강 김종섭 대표는 짬뽕을 팔아 번 돈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하는 등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