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민갑부 주인공은 굴 양식으로 50억 자산가가 된 "통영굴 사나이" 한덕수산 대표 한기덕 씨 입니다. 매년 이 맘때쯤(굴 제철) 뉴스를 통해 통영굴이 소개 될 때 자주 나오시는 어민 대표 중 한분 이시지요. ㅎㅎ
굴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바다의 우유' 또는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웁니다.
세기의 미인 클레오파트라는 식탁에 굴이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았고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하루에 50개나 먹었을만큼 굴은 피부미용과 스태미너 증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나라 굴의 80%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통영 입니다. 그리고 그 통영에서도 성공한 어민으로 손 꼽히는 사람이 바로 굴 갑부로 선정된 통영 한덕수산 한기덕씨 입니다.
통영 굴 갑부는 우연히 중국 수산 시장에 갔다가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굴 자체로 요리가 가능한 큰 사이즈의 굴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 해에 기른 굴을 다음 해 겨울까지 키운 2년 차 월하 굴 채취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서민갑부는 직접 만든 굴 소개 영상과 팸플릿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한 결과 지금은 직거래를 하거나 수출 전문 업체를 통해 굴을 납품하며 한 해 매출이 10억 이상을 달성하였습니다.
서민갑부의 굴은 100% 자연산은 아니지만 수하식 굴이다 보니 양식에 비해 알이 굵고 또 옹골차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하식 굴이란 인공 먹이를 주는 양식이 아니라 굴 껍데기에 굴의 유생을 붙힌 후 자연적으로 플랑크톤을 먹여 바다에서 키우는 일종의 자연 재배방식 입니다.
11월부터가 통영 굴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서민갑부 한기덕씨의 굴은 그가 운영하는 '한덕수산'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철 보약, 굴 드시고 맛과 영양 둘 다 챙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