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재발굴단 주인공은 '남해의 지단'이라고 불리우는 축구신동 현풍중 이은규 군입니다.
지난 2016년 영재발굴단에서 이천수를 똑닮은 외모로 '남해의 슛돌이'로 소개가 되며 큰 화제가 되었던 이은규 군이 1년 동안 얼마나 더 성장했을지?그리고 지난 방송 당시 은규군의 안타까웠던 사연 때문에 이번 방송이 더 궁금해 지네요.
축구를 위해 뒷바라지 해줄 사람이 없었서(부모님 이혼 후 타지에서 생활) 2년째 감독집에서 생활을 하던 은규군을 남해초 박진희 감독은 아들로 입양을 하였습니다.
2016년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남해초등학교를 사상최초 우승으로 이끈 이은규군은 남해 시민들이 알아주는 축구신동으로 남해의 보물이라 불리우고 있는데요
네이마르의 사포와 지단의 마르세유 턴등의 고난도 기술 뿐만 아니라 전성기 시절 이천수를 연상케 하는 프리킥능력까지 또래의 초등학생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박건하는 당시 이은규 군의 드리블과 슈팅을 지켜본 뒤 "손흥민 선수와 비슷하다"고 극찬하기도 했고 멘토를 자처한 이천수 역시 "저런 슛을 날리는 초등학생은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번 '영재발굴단 in 유럽'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차범근 축구상을 받은 축구영재 14명으로 구성된 '팀 차붐' 소속으로 독일에서 13일간 체류하며 현지 유소년 축구단과의 친선 경기를 치르고, 독일의 선진 축구 시스템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과연 축구영재 이은규군이 얼마나 더 기량이 발전했을지 기대가 되네요. 기왕이면 현지스카우터에 눈에 그래서 좀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