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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코너!! 자전거로 4,000km 달려 딸에게 간다!!

홍부반장 2017. 7. 20. 10:33

미국의 한 남성이 어버이날을 맞아 위스콘신 주에서 루지애나 주까지 약 2600마일(4,000km)를 달려갔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남자의 이름은 빌 코너(Bill Conner)!! 얼마 전 수영장 사고로 사망한 20세 딸 애비코너의 아버지 입니다. 

'빌'이 4,000km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유는 21살의 '루몬스 잭 주니어'라는 청년을 만나 그의 심장소리를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잭의 가슴에는 애비의 심장이 뛰고 있었습니다.

애비는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하였고 루몬스 잭 주니어는 애비의 심장을 이식 받았습니다. 

당시 론몬드는 10일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애비의 심장은 기적과 같았습니다.

5월 22일 미국 오스틴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한 빌 코너는 28일을 달려 남부 배턴루지에 도착하여 루몬스 잭 주니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장기기증은 상호 비밀 하에 이뤄지는 게 통상적이나 론몬드와 빌이 상호 동의하여 만남이 성사됐다.

론몬드를 만난 빌은 그를 세게 껴안았다.청진기를 준비한 론몬드는 빌에게 심장소리를 들려줬다. 빌은 "그 안에서 내 딸의 맥박을 느낄 수 있다"며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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