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빨대, 스테인레스 냄비 연마제 제거방법
이번 포스팅은 스테인레스 제품을 구매 하게 된다면 사용전 반드시 해야 할 의무사항인 연마제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강철과 크롬을 포함한 철금속 배합물 입니다.
강도가 높고 위생적이며 또 저장 적응성이 좋아 후라이팬, 냄비, 믹싱볼 등 대부분의 주방 용품이 바로 이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 지는데 스텐 제품은 사용전 반드시 연마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연마제란
먼저 ‘연마’ 라는 것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표면을 깍아서 부드럽게 만드는 마감공정 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제품은 절대 없습니다.
문제는 연마과정에서 탄화규소라는 연마제를 사용하는데 탄화규소가 바로 발암 물질 입니다. (최근에는 탄화규소를 쓰지 않고 연마과정을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탄화규소 연마제는 일반적인 주방 세제로는 씻기지가 않기 때문에 스텐 제품사용 전 반드시 연마제 제거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연마제 제거방법
스텐냄비, 스텐 믹싱볼, 후라이팬 뒷면 등의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베이킹소다, 식초(또는 구연산), 식용유, 키친타월, 위생장갑
[연마제 제거 1단계]
먼저 냄비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키친타올로 닦습니다. 이 때 닦는 요령은 없습니다만 기름을 전체적으로 뭍혀 준다는 생각으로 구석 구석 잘 닦아줍니다.
키치타월을 확인하면 제거된 연마제 성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키친타올에 뭍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여 닦아줍니다.
참고로 간혹 냄비 뚜껑은 닦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냄비뚜껑에도 연마제 성분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연마제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그 제품은 연마제 없는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마제 제거 2단계]
평소하는 설거지 하는 것보다 힘을 주어 빡빡 문데 줍니다. 이 때 세제는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으나 없다면 일반 세제도 상관 없습니다.
[연마제 없애기 3단계]
베이킹 소다를 냄비에 넣고 물을 채운 후 베이킹 소다가 끓어 오를 때까지 끓여 줍니다. 좀 더 확실하게 탄화규소를 없애려면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뭍혀 닦아주는 것도 방법 입니다.
이후 다시 설겆이를 하면 스테인레스 연마제 제거는 확실히 됩니다.
하지만 좀 더 완벽하게 없애고자 한다면 한 단계를 더 하시면 됩니다. 바로 소독 입니다.
큰 냄비에 물을 채우고 구연산(또는 식초)을 풀어 넣고 끓인 후 제품을 소독해 줍니다. 사실 집에 큰 냄비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이 과정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스텐 빨대 연마제 제거
냄비나 믹싱볼 같은 일반적인 스텐 제품들은 연마제를 없애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텐빨대 같은 제품들은 제거하기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텐빨대의 경우 우리 입과 바로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연마제를 없애줘야 합니다.
스텐빨대 내부의 연마제를 없애는 방법은 다른 제품들과 비슷합니다.단 준비물로 빨대전용 세척솔이 있어야 합니다.(대부분 제품에 동봉이 되어있고 없다면 다이소에서 한 2,000원 합니다.)
스탠빨대 외부는 어렵지 않으니 패스하고 내부 위주로 설명을 하자면
1단계: 세척솔에 식용유를 뭍혀 빨대 내부를 청소하듯 제거해 줍니다.
2단계: 베이킹소다를 풀은 물에 담궈 기름 때를 제거해 줍니다.
참고로 베이킹소다는 산성인 오염물질(연마제)에 대한 흡착력이 뛰어나 따듯한 물에 녹여 사용하면 세척과 광택에 효과가 있습니다.
3단계: 흡착된 기름 때 제거를 위해 주방세제로 빨대 내부와 외부를 잘 닦아 줍니다.
4단계: 식초(또는 구연산)를 풀어 끓인 물에 빨대를 넣어 소독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