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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총총복어가 만든 바다속 미스터리 서클!! 짝짓기 때문에..

홍부반장 2021. 3. 6. 17:52

이번 포스팅은 별총총복어가 만든 바다속 미스터리 서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넓은 평지에 나타나는 기하학적인 무늬!! 우리는 이것을 크롭서클이라고 부르는데요.

 

 

크롭서클은 넓은 평지나 밭 등에 나타나는 동그라미나 직선이 반복되며 무늬가 만들어지는 형태로, 일부 작물(Crop)이 눕혀져 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대부분 기하학적인 무늬이지만 때로 꽃이나 해파리 등과 같이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모양을 가질 때도 있으며 어떤 모양이든 매우 크기 때문에 전체 모양을 보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누가, 왜 만들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크롭서클!! 많은 사람들은 이 미스터리한 서클이 외계인이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속에도 크롭서클이 있다?

 

1995년 일본 남부해안 바다 속에서 2m 정도의 서클이 발견되었습니다.

 

 

독특한 원형구조에 중앙부에는 고운모래가 쌓아져 있으며 방사형으로 뻗어진 직선홈 그리고 테두리쪽에는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둘러져 있는 모양

 

 

마치 크롭써클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미스터리한 서클을 만든 이는 외계인이 아닙니다.

 

 

바로 복어!! 정확히 말하자면 아마미호시죠라고 불리우는 별총총복어가 이 미스터리한 서클을 만든 주인공 입니다.

 

아마미호시죠는 일본에 사는 복어로 일본에서는 아마미는 발견된 지역을 호시죠는 별이 총총한 하늘 이라는 뜻으로 우리는 별총총복어라고 부릅니다.

 

 

별총총복어가 이 서클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짝짓기 때문입니다.

 

 

 

수컷 별총총복어는 산란기가 다가오면 약 일주일 동안 정성들여 이 서클을 만듭니다.

 

그럼 이를 보고 찾아온 암컷 별총총복어는 먼저 서클을 감상하고 마음에 맞으면 서클 중앙에서 짝짓기를 시작합니다.

 

산란이 끝나게 되면 암컷 별총총복어는 사라지고 수컷은 자리에 남아 모래를 저어 알에 산소를 공급함과 동시에 미스터리 서클은 사라지게 됩니다.

 

별총총복어가 만든 미스터리한 서클!! 참고로 이와 관련된 시도 있습니다.

 

" 별총총 복어가 사랑을 나누려, 노란 모래 위에 마법의 원을 그리는데도, 뿌리가 투명한 황금 잎사귀 맹그로브 나무만 햇살 위를 떠다니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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