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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아더 링컨 장군!! 니콜라스 스파이크먼 이론에 따라 38 도선을 결정

홍부반장 2021. 2. 5. 14:20

이번 포스팅은 38선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8도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미·소 양국이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점령한 군사분계선 입니다.

 

 

참고로 지금의 휴전선과 39선은 다릅니다.

 

 

만약 북위 38도가 아니라 북위 39도에 경계가 그어졌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 금강산에도 마음대로 갈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지금의 38선으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썰 들이 있으나 가장 많이 알려진 얘기로는 미국 영관급 장교들이 벽걸이에 걸린 한반도 지도를 보고 즉흥적으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의 참모였던 로우니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딘 러스크 대령 등 영관급 장교들은 북위 39도선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북위 39도선이 한반도에서 폭이 가장 좋은 곳이라 적은 수의 병력으로도 군사분계선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들의 상관이었던 조지 아더 링컨 장군은 38도선을 따라 선을 그었습니다.

 

다른 장교들이 왜 1도를 내려야 하는 묻자 

 

니스 스파이크먼 때문이라고... 

 

니콜라스 스파이크먼은 예일대 출신의 지리학과 교수로 한 나라의 지리적 위치가 그 나라의 잠재적 갈등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선구적 지정학 이론가 입니다.

 

 

니스 스파이크먼의 연구 업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질서를 주도했던 미국 외교정책의 길잡이 역할을 하였고 지금까지도 국제정세를 분석할 때 유용한 이론적 틀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미국과 중국의 경쟁상황이 70여년 전 저서에 이미 암시되고 있을 정도로 그의 통찰력은 탁월하였습니다.

 

니콜라스  스파이크만이 1944년 저술한 '평화의 지리학'에 따르면 세계적인 문학과 발명품의 90%가 38선 북쪽에서 창조되고 위대한 인물도 거기서 났다고 저술하였는데 조지아더링컨 장군은 이 때문에 39도선이 아니라 38도선으로 경계를 지어야 한다고 밀어 붙혔습니다.

 

결국 링컨 장군의 기세에 눌려 다른 참모들은 마셜장군에게 39도선 의견을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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