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보물의 위치가 담겨져 있다는 그림책 "더 시크릿 보물사냥(the secret a treasure hunt)"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시크릿 보물사냥(the secret a treasure hunt)"은 1982년, 작가이자 출판업자인 '바이런 프레이스'라는 사람이 발간한 그림책 입니다.
바이런 프레이스는 출판사를 차리고 계속해서 책을 발간하였지만 매번 내는 책마다 망작이 되어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이때 묘책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보물찾기를 책에다 접목시켜 독자들의 흥미를 일궈낸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바이러 프레이스는 미대륙 12개주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개인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 12개를 어딘가에 묻어놓고 보물이 숨겨진 곳을 상징하는 12가지의 그림과 구절을 적어 놓은 그림책 "더 시크릿 보물사냥(the secret a treasure hunt)"을 발매했습니다.
하지만 더 시크릿보물사냥은 발매 당시 28,000권만 팔리면서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듬해인 1983년, 시카고에 거주하는 에릭과 밥은 그림책 속에서 놀라운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성모양을 쓰고 있는 노인 그림에서 놀라운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림전체의 좌우대칭을 바꿔본 결과 그모양이 미국의 일리노이주 지도와 비슷했던 것 입니다.
그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림 곳곳에는 일리노이주의 대표적인도시 건물및 동상과 비슷한 형상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림 오른쪽 상단에 있는 풍차날개를 좌우를 바꿔보았고
풍차에서 숨겨진 숫자 41,42 그리고 87,88 을 발견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 숫자가 보물열쇠가 있는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했고 해당 좌표(위도 41.8 ,경도 87.6)에 있는 그랜트파크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림중앙 성벽에 그려진것과 동일한 문약의 기둥을 발견
기둥아래에는 바이런의 보물열쇠가 묻혀 있었고 이 열쇠로 바이런의 개인금고에서 보물을 획득하였습니다.
당시 바이런의 보물은 1만 달러 상당 참고로 1980년 우리나라 GNP가 1700달러 였습니다.
바이런의 보물이 발견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물찾기에 도전했지만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더 이상의 보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헛고생만 했다며 그림책의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었는데..
그러다 지난 2004년, 21년 만에 클리블랜드에서 보물 열쇠가 다시 발견되었고 다시 한번 더시크릿 보물사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보물을 묻은 위치를 알고 있던 바이런이 2005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보물이 묻힌 곳은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습니다.
보물열쇠가 묻힌 단서가 담긴 그림책 "더 시크릿:보물사냥"
출간된지 34년이 지났지만 12개의 보물열쇠중 단 2개만 발견되었을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남은 10개의 열쇠를 찾기위한 보물사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디스커버리 채널 조시 게이츠가 진행하는 프로에서 보스턴에서 다시 바이런의 열쇠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