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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지아신 리!! 공짜돈으로 쇼핑하다 쫄망

홍부반장 2020. 10. 29. 13:38

이번 포스팅은 무제한 마이너스 통장으로 유명세를 탄 '크리스틴 지아신 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말레이시아 출신 유학생 크리스틴 지아신 리

 


크리스틴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지난 2012년 8월 웨스트팩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참고로 영미권 은행은 잔고가 부족해도 일정 금액까지는 초과해 인출하거나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크리스틴은 어느날 우연히 마이너스 한도액이 설정되지 않았음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녀는 그때부터 이를 철저히 이용했습니다.



꾸미기 좋아하는 여대생 답게 명품가방과 옷, 보석류를 사들였고 자신의 페이팔계좌에 이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명품들을 자랑하기 위해 SNS에 올렸고 때문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습니다.




크리스틴은 4개월동안 무려 460만 호주달러 우리돈 약 38억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옷, 보석류 등을 결제했고 자신의 페이팔 계좌에 하루 사이 14차례에 걸쳐 115만 호주달러(약 9억5천만 원)를 이체한 것 입니다.


결국 문제를 알아챈 은행측은 뒤늦게 계좌를 동결하였습니다.



계좌가 동결되고 지금껏 쓴 돈을 반환하라는 압박이 거세지자 크리스틴은 카르티에 팔찌와 에르메스 핸드백 등 사들인 물품 중 일부를 돌려준 뒤 말레이시아로 도주를 시도하였지만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틴에게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았고 비슷한 수법의 호주남성이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크리스틴 역시 석방이 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한편 법적으로 처벌을 하지 못하게 된 웨스트팩 은행은 민사 관련 소송을 통해 크리스틴 지아신 리에게 손해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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