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화 샤이닝의 주인공, 배우 '셜리두발(Shelley Duvall)'이 스탠리 큐브릭 감독 때문에 불우한 인생을 살게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0년 개봉한 영화 '샤이닝'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을 기반으로 거장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을 맡은 공포영화 입니다.
영화 '샤이닝'의 내용은 한 겨울 폭설로 호텔이 고립되자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점점 미쳐가는 '잭'과 그를 지켜보는 아내와 아들 대니를 그린 공포영화 입니다.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미 흥행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공포·스릴러 영화의 '바이블'이라 불리우는 영화 '샤이닝'
샤이닝에서 미쳐가는 남편 잭의 역활은 잭니콜슨이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아내 '웬디'역을 맡은 인물이 바로 셜리두발 입니다.
셸리 두발은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영화 감독 '로버트 알트만' 이 픽업하면서 배우로 데뷔, 연기 경력은 커녕 지망생조차 아닌 주부였으나 말 그대로 재능으로 성공한 천재형 배우 였습니다.
참고로 영화 '세 여인'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도 수상한 적도 있습니다.
영화 샤이닝은 그 흥행과 함께 셸리듀발의 대표작으로 불리우며 승승장구하던 셜리듀발은 2002년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고향 텍사스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 11월 20일 '닥터 필쇼'에 오래간만에 얼굴을 내맨 셜리듀발은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셸리듀발은 가난과 정신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살한 로빈 윌리엄스가 살아있다고 할 정도로 망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천재 배우가 몰락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추측을 하였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거장 '스탠리 큐브릭'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샤이닝을 감독한 스탠리큐브릭은 그의 이름 앞에 늘 붙어다니는 '거장'이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리큐브릭은 엄격한 완벽주의자로 배우들과 스텝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완성도만을 생각했던 탓에 늘 불만을 사고는 했습니다.
영화 '샤이닝'에서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완벽주의는 그대로 드러났고 도끼로 문을 부수는 장면만 3일 동안 무려 148회나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때 사용된 문의 갯수는 무려 60개라고 합니다.
반복된 촬영 때문에 셜리 듀발은 촬영 내내 신경쇠약으로 탈모와 질병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영화 '샤이닝'에서 그녀가 맡은 아내 '웬디'역은 살해당하기 일보직전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반복된 촬영으로 인해 촬영이 끝난 뒤에도 영화 속 장면이 계속 떠오르는 트라우마가 생기고 만 것 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명배우 잭니콜슨의 광기어린 연기도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