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그룹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1년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에서 노브레인 이성우가 욱일기(전범기)를 찢은 이유는?
이성우 프로필
■ 본명: 이성우
■ 예명: 불대갈
■ 출생: 1976년 12월 8일, 경남 마산
■ 나이: 44세
1996년 데뷔한 그룹 노브레인의 보컬리스트 이성우는 빨갛고 노란 머리를 잔뜩 세우고 다닌 덕에 불대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거친 목소리와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 노브레인 하면 이성우가 떠오를 정도로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단지 가창력으로만 평가할 수 없고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가진 가수 입니다.
이성우 욱일기(전범기) 퍼포먼스
2001년 8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도중 이성우가 욱일기(전범기)를 찢는 사건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비록 전범기이기는 하나 한 나라의 상징물을 찢는 행동을.. 그것도 일본의 심장이라는 후지산에서 한 이성우!! 하지만 그의 행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로 욱일기(전범기)를 찢었던 것 입니다.
당시 그는 관객들에게 “아이들이 배워야 할 (역사)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는 미리 준비해 놓은 (역사 교과서 왜곡이라 쓰여져 있던) 욱일기를 입으로 찢어 버린 후 “F**** Japanese Imperialism(일본제국주의 엿 먹어라)”이라고 외친 뒤 록 버전으로 편곡한 애국가와 자작곡 ‘청년 폭도 맹진가’를 불렀습니다.
자자곡 ‘청년 폭도 맹진가’는 노브레인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독립군 진군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래 입니다.
물론 2001년 당시 노브레인 이승우의 욱일기 퍼포먼스는 많은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불렀습니다.
한국인들은 속이 후련하다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으며 일부 일본인들도 그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일장기가 아닌 욱일기를 찢었다는 점과 일본이 아닌 일본제국주의를 비판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겨냥한 대상이 일본 자체가 아니라 일본의 극우세력이라는 점이 잘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노브레인의 욱일기 퍼포먼스는 그들의 음악 인생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일대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