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보은 되지지탕과 고겹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속풀이 한 솥, 마음까지 통한다
한국인은 밥과 국, 반찬을 함께 먹습니다. 밥상에서는 우선순위가 있는데 첫째가 밥, 둘째가 국, 셋째가 반찬 입니다.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마을 어르신을 위해 제철 식재료로 끓여낸 국물 요리를 소개합니다.
배우 최불암이 찾아간 충북 보은 회인면의 한 마을, 이곳에서 배우 최불암이 만난 한국인의 밥상은 바로 되비지탕과 고겹살이었습니다.
되비지탕은 두부를 만들고 난 비지가 아닌, 생콩을 갈아 맛과 영양 모두를 잡은 고단백질 국물 요리 입니다.
한국인의밥상 버섯되비지탕 만드는법
■ 준비물 : 버섯(능이∙싸리버섯∙밀버섯∙참나무버섯∙갓버섯), 콩을 불려 간 되비지, 다진 돼지고기, 씻어서 잘게 썬 묵은지, 달래, 매운 청∙홍 고추, 조선간장
① 조선간장으로 밑간한 돼지고기를 냄비에 볶다가 고기가 하얗게 되면 묵은지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버섯의 질감을 느끼려면 돼지고기를 갈아야 합니다.
② 맹물에 다시마 넣고 3~4시간 우린 물을 넉넉히 붓습니다. ③ 끓으면 버섯을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④ 되비지를 넣고 센 불로 한소끔 끓인 다음 불을 줄여 서서히 익힙니다. (생콩 성분은 빨리 끓어야 맛이 고소합니다.)
⑤ 다 끓으면 달래를 송송 썰어 넣고 (기호에 따라)고추를 다져 넣습니다.
한국인의밥상 고겹살
고겹살이란 조선간장을 바탕으로 특제소스에 48시간 숙성한 삼겹살로 구운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촉촉하며 식어도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 이유은 기름기가 굳지 않기 때문이라 하는데 실제로 고기를 구울 때 불판에서 흘러내린 기름은 다음날까지 굳지 않고 물처럼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고겹살과 되비지탕 관련 식재료를 파는 곳은?
■ 상호: 고시랑 장독대(각종 장류, 고겹살, 식초 판매)
■ 주소: 충북 보은군 회인면 신문길 185-6
■ 지번: 회인면 신문리 198-4
■ 전화: 043.534.6607
■ 홈페이지: http://www.gosirang.com/
피반령 산자락에 자리잡은 고시랑장독대는 고씨들의 집성촌으로 대대손손 이어가는 곳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고겹살과 장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시랑장독대 고겹살 가격은 4인 기준(600g) 6만원이며 고기와 함께 맛깔스런 반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