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엥나의 블로그

파블로 에스코바르 하마!! 콜롬비아에 하마가 사는 이유, 마약왕 본문

fun fun

파블로 에스코바르 하마!! 콜롬비아에 하마가 사는 이유, 마약왕

홍부반장 2019. 7. 13. 15:20

이번 포스팅은 콜롬비아를 두려움에 떨게한 마약왕의 애완동물 '하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마는 보기에는 온순해 보이지만 영역을 침범당하게 되면 강한 공격성을 보이며 실제로 사람을 물어죽인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 하마가 아파리카나 동물원이 아닌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는데요.

 

 

 

남미국가인 콜롬비아에 하마가 사는 이유는?

 

바로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입니다. 만약 미드 '나르코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 아실 것 입니다.

 

그는 바로 콜롬비아 마약왕 입니다.

 

 

남미의 전설적인 마약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수괴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80년대 온 콜롬비아를 공포에 떨게 한 인물로 1993년 12월 소탕작전에 나선 콜롬비아 군에 사살되었습니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상대조직은 물론이거니와 경찰,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판사, 검사, 대권이 확실한 정치인들까지 죽여버리는 미치광이 살인마로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의해 죽은사람이 무려 50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심지어 민간인이 탄 비행기까지 폭파시켜버리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

 

 

반면 마약 범죄자였음에도 가난했던 시절 가졌던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가난한 빈민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인기를 끌기도 하였으며 그 결과 국회의원에 당선, 차후 콜롬비아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까지 한 괴짜 였습니다.

 

 

 

여하튼 마약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에스코바르, 그의 재산은 300억 달러(33조7,000억원)로 당시 세계 7위의 부자였습니다.

 

 

전용기는 물론 1000채가 넘는 호화저택을 보유하였으며 축구단을 가지고 있었는데 80년대 콜롬비아 축구가 강했던 이유가 바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자본이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지폐를 묶기 위한 고무줄 요금도 만만치 않아 주당 1,000달러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돈이 너무 많다보니 지출도 다양했는데 80년대 후반 그는 코끼리, 기린, 타조, 하마 등 콜롬비아에 없는 동물들을 사들여 자신만의 개인동물원(나폴리 농장)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콜롬비아에 살고있는 하마는 바로 그 때 파블로가 밀수한 하마의 후손들 입니다.

 

 

1993년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 정부군에 사살된 뒤 조직이 와해되면서 에스코바르의 저택은 폐가가 됐고 지역 정부는 농장에 있는 동물들을 다른 동물원시켰으나 물에 숨어있던 하마들을 그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시 하마의 수는 총4마리로 암놈 1마리와 수놈 3마리였으나, 적도 부근에 있는 안티오키아의 기후는 이들이 번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했고, 천적이 없다보니 2019년 현재 마그달레나 강에 서식하는 하마는 50~70마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80년대 콜롬비아 정부의 최대 공포였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그의 사후 26여년이 지난 현재 콜롬비아 정부의 최대 골칫거리가 된 파블로 에스코바르 하마!!

 

 

심지어 전문가은 에스코바르가 콜럼비아에 끼친 최대 해악으로 마약이 아닌 하마를 유통?시킨 것이라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