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박나래 비파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과일 비파로 술을 담기 위해 할머니 댁에 방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일상으로 안방극장에 대폭소를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양손 가득 무겁게 할머니, 할아버지의 선물을 챙겨 목포를 찾은 박나래는 과연 비파주 담그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비파주란 비파나무의 잘 익은 열매(또는 잎으로)로 담근 약용주 입니다.
사실 박나래의 비파주 사랑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박나래가 발간한 에세이 '웰컴나래바'에도 비파주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스무살 시절, 돈은 없고 술은 마시고 싶을 때 할머니가 보내준 비파열매로 술을 담궈 마셨다고 합니다.
박나래는 비파주에 관해 향이며 맛이며 지금껏 마신 술 중 최고였다고 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비파주 담그는 법
- 준비물: 비파 1kg, 소주 1.8ℓ
- 비파고르는법: 초여름에 비파나무에 둥근 장과가 열리고 익는데 색이 누렇고 고운잔털이 나있는 것이 잘익은 비파열매 입니다.
① 먼저 비파를 반으로 잘라 두 쪽을 내고 껍질을 벗겨두며 씨도 두 쪽을 내 둡니다.
② 나머지 반은 껍질째 용기에 넣어 재료량의 2~3배의 소주를 붓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저장합니다.
③ 약 3개월이 지나면 숙성이 되는데, 이때 과실은 건져 체에 밭치고 씨는 그대로 두고 사용합니다.
비파잎으로 담글 때는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생것을 그대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2~3배 가량을 술을 붓고 밀봉하여 3~4개월 후에 마실 수 있습니다.
비파주 효능
비파주는 혈압·건위제·거담제·피부병·강정·피로회복·식욕증진·타박상·염좌·구토·제암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열매로 담근 비파주는 위장병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주가 되며 오래 음용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몸에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잎으로 담근 비파주의 경우 따뜻한 목욕물에 약간 넣어 목욕하면 피부미용에 좋으며 습진, 버짐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장복하면 고혈압과 비만증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