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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다마토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탄생시킨 위대한 스승

홍부반장 2019. 6. 27. 14:31

이번 포스팅은 복싱계의 레젼드 트레이너이자 위대한 스승 '커스 다마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핵펀치 마이클 타이슨은 20세에 WBC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고, 21세에 WBA, IBF 타이틀을 획득하며 세계 최초로 3대 타이틀 통합 헤비급 챔피언이 된 권투선수 입니다.

 

 

원래 마이클 타이슨은 유년시절 무려 51회의 체포 경력이 있는 악명 높은 소년범죄자였습니다. 그런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챔피언의 자리까지 키운 이가 있으니 바로 위대한 스승이라 불리우는 커스 다마토 입니다.

 

 

 

마이크 타이슨 뿐만 아니라 플로이드 패터슨, 호세 토레스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발굴하여 챔피언으로 만들며 복싱 트레이너계의 레전드 중 레전드로 불리우는 커스 다마토

 

 

리치가 짧았던 타이슨에게 가드를 얼굴에 바싹 붙이고 끊임없이 몸을 흔들며 상대에게 파고들어 펀치를 날리는 피커브 스타일 역시 커스다마토가 고안한 방식이었습니다.

 

 

타이슨이 16세 때 어머니를 잃자, 자신의 양아들로 받아들여 그의 인생을 마이클 타이슨에게 걸었고 마이클 타이슨은 커스 다마토에게 인생을 바쳤습니다.

 

커스는 타이슨이 불행한 어린시절을 겪어 내성적이고 마음에 상처가 많은 아이라 학교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자 가정교사를 붙여주어 교육에 뒤쳐짐이 없도록 하였고, 타이슨이 좋아하던 위인전 등을 사들여 읽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타이슨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며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으며 타이슨이 버릇없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가차없이 호되게 꾸짖음으로서 예의범절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타이슨이 주먹만 휘두르는 복서가 아닌 상대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복서로 만들기 위해 매일밤 타이슨에게 복싱 챔피언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토론하고 끊임없이 배우게 하였습니다.

 

"두려움은 친구이자 적이다. 마치 불과 같다. 컨트롤만 할 수 있으면 널 따뜻하게 해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너와 네 모든 걸 태워 버릴 수 있다"

 

커스는 타이슨이 천성적으로 두려움이 많은 소년이란걸 알고, 그 두려움을 컨트롤하여 잠재적인 능력까지 모두 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언더그라운드 비공식 시합에도 내보내곤 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욕설이 들려오는 담배연기 자욱한 술집의 급조된 복싱링에서의 시합은 타이슨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담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커스가 하늘에서 위대한 복서들과 만나, 내 자랑을 하고 있기를.”

ㅡ 마이크 타이슨, 트레버 버빅전의 승리로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1986년 마이크 타이슨이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을 때 커스 다마토는 타이슨의 곁에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는 1985년 11월 4일 7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여러명의 챔피언과 수 많은 컨텐더 및 유능한 지도자들을 길러냈지만, 청렴한 생활과 사비를 털어가며 선수들을 키운 탓에 재산은 커녕 은행계좌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복싱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복싱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였고, 그를 운구하는 행렬엔 당연히 마이크 타이슨도 있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한 소년이 불씨와도 같은 재능을 갖고 내게로 왔다. 내가 그 불씨에 불을 지피자 불길이 일기 시작했다. 키울수록 불은 계속 타올랐고, 결국 찬란히 빛나며 활활 타오르는 아름다운 불꽃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작은 불씨만으로도 누군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줄 수 있는 우리의 위대한 힘이 아니겠는가." 라고 쓰여져 커스와 타이슨이 얼마나 각별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커스다마토가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트레이너로서 뿐 만 아니라 자신의 선수들이 은퇴한 후에도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했다는 점 때문 입니다.

 

선수들에게 권투기술 외에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까지 가르치는 위대한 커스 다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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