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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승자총통!!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조선의 비밀병기

홍부반장 2019. 5. 30. 18:06

이번 포스팅은 임진왜란 당시 큰 활약을 한 조선의 비밀병기 '승자총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신무기를 무력화시킨 조선의 화기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찬란한 '승자총통' 입니다.

 

 

총통의 이름인 승자(勝字)는 조선의 화포 규격인 천자문의 글자 순서(천-지-현-황…)에 준하여 붙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천자문 본문에는 '이길 승(勝)' 자가 없기 때문에 승자라는 이름이 붙게 된 연유는 알수가 없습니다.

 

 

승자총통은 1570년 전라좌수사 김지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우리나라 소총 개발의 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50cm가 넘는 긴 총열이 특징인 승자총통은 일곱 개로 이루어진 죽절 모양의 부리와 화약이 들어가는 약실, 그리고 손잡이인 자루로 나뉘며 나무를 사용한 기존의 총통들과 달리 흙덩이를 넣는 토격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조선시대 최초로 철환을 넣는 개인 소형 화기 입니다.

 

 

승자총통의 종류에는 차승자총통, 소승자총통, 별승자총통, 쌍승자총통이 있으며 이 모두를 '김지'가 개발하였는지는 불분명 합니다.

 

 

승자총통으로 무장한 조선군들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진주성 전투에선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사거리가 우수한 총통 때문에 왜군은 성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조선은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진주성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또 이어진 행주대첩에선 승자총통 40대를 한 번에 발사할 수 있는 변이중 화차로 발전해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최근엔 진주 울돌목 바다에서 승자총통이 발견돼 이순신 장군이 이끈 명량해전에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난중일기에는 임진왜란 중 총통을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임진왜란의 비밀병기 '승자총통', 조선의 빛나는 무기확학을 보여주는 결정체이자 숨은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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