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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고래 벨루가!! 러시아 스파이돌고래

홍부반장 2019. 6. 4. 15:36

지난 4월29일, 노르웨이 잉고야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흰돌고래(벨루가)가 러시아 스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어선에 먹이를 달라며 찾아온 흰돌고래, 하지만 이 돌고래는 여느 흰돌고래와는 달랐습니다.

 

 

머리 부분에 두 개 벨트를 달고 있었으며 벨트는 액션 캠 '고프로'를 끼울 수 있는 홀더가 장착되어 있었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유라는 라벨도 있었습니다.

 

 

이 돌고래는 사흘 연속으로 먹이를 달라며 노르웨이 어선에 접근해 왔으며 현지 주민이 실수로 바다 속에 떨어트린 핸드폰을 물어다 주기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이나 만시카'라는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벨루가가 출몰했다는 함메르페스트 항구를 찾았고 부둣가에 몸을 누인 채 흰돌고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시카는 재킷 주머니 속에 있던 휴대전화를 그만 바다에 빠트려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분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벨루가 한 마리가 바다에 빠뜨린 만시카의 아이폰을 입에 물고 나타난 것 이었습니다.

 

만시카를 비롯하여 친구들은 이 놀라운 광경을 촬영하였고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흰돌고래 벨루가의 정체는?

 

많은 이들이 벨루가의 정체를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하는데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과거 러시아는 군사용 돌고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냉전시대 미 해군도 지뢰 제거나 탐색에 훈련된 돌고래를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들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러시아는 비밀리에 계속 러시아 스파이돌고래를 양성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사실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데 러시아 예비역 대령인 빅토르 바라네츠에 따르면 "전투용 돌고래를 보유 중이고 이를 숨기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러시아는 2016년 군사용 돌고래를 공개 모집한 적도 있는데 러시아 국방부의 웹사이트를 통해 3살에서 5살 사이 암컷 2마리, 수컷 3마리 돌고래를 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구입비는 175만루블(2950만원)이었으며 치아가 온전하고 신체 결함이 없어야 한다는 세부 조항도 달렸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돌고래 훈련기지로 사용하는 곳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 돌고래 훈련기지로 이곳에는 흰돌고래(벨루가)는 외국 잠수부를 살상하고, 외국 함대 선체에 지뢰를 부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고 합니다.

 

돌고래의 아이큐는 물려 7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또 부분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능 입니다. 더군다나 벨루가(흰돌고래)는 사납지도 않고 가장 사람을 잘 따르며 웃는표정이 귀여워 가장 인기가 많은 돌고래입니다.

 

사랑스런 벨루가 돌고래에게 스파이짓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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