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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마다 그란데(퀘이마다 그란데) 해안섬!! 브라질 뱀섬

홍부반장 2019. 5. 1. 15:47

이번 포스팅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 중 하나로 불리우는 '케이마다(퀘이마다) 그란데 해안섬(Queimad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파울로주 해변에서 약 33km 떨어진 '케이마다 그란데 섬', 

 

 

독도 크기의 2.3배인 이 섬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무인도 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조용한 숲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는 물과 식량만 휴대한다면 여행하기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는 동경의 대상 입니다.

 

 

 

하지만 퀘이마다 그란데 섬은 절대 우리가 꿈에 그리던 무인도가 아닙니다.

 

 

이 섬에는 외부인의 발길을 거부하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뱀 입니다.

 

 

케이마다 섬에는 무려 4000마리 가량의 뱀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는 1평방 미터당 5마리의 뱀이 서식하고 있다는 수치 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뱀이 치명적인 독을 가진 독사로 특히 '퀘이마다'에만 서식한다는 '보스롭스 인수랄리스' 란 뱀은 대륙의 독사보다 최대 5배나 강한 독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토록 강력한 독을 가지게 된 계기는 섬에는 그 흔한 쥐조차 살지 못하기 때문에 뱀들이 나무 위에 착지하는 새를 한번에 마취시키기 위해 독성이 강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케이마다 그란데 해안섬'에 뱀이 많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과거 해적들이 섬에 보물을 숨기고 도둑을 막기 위해 독사들을 풀어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당국에서는 섬에 잠시 상륙하는 것까지 금지해놓은 상태로 한달에 한번 생태학자 및 연구자들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전히 이 섬에는 사람이 생활한 흔적은 없으며 오로지 등대 하나만 있습니다.

 

등대지기와 아내 그리고 3명의 딸이 살았던 등대에 어느날 뱀들이 들어왔고 이를 피해 숲속으로 도망갔으나 나무위에 있던 뱀이 가족을 무차별로 공격하여 결국 이들 가족은 모두 뱀에 물려 사망한 채로 구조대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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