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이라 벗꽃 구경 많이들 가는데요
저는 반대로 아직 벗꽃이 피지 않은 동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갈 때 북으로 올라가는 청개구리 여행~~^^
그래서 그런지 동해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동해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대게~~
여행의 묘미는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지요
바닷가 근처이니 해산물을 먹어줘야지요 ^^
물론 서울에서도 대게는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구로 들어오는 배에서 바로 대게를 사서 그 자리에서 찌어 먹는 맛은 동해에서만
가능한 듯 합니다.
대게를 먹고 산책을 한 곳은 바로 등대오름길입니다.
등대오름길은 아주 옛스러운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길 같은 곳인데요
집집 마다 벽화를 아주 이쁘게 해 놓았더라구요
벽화 주제는 대부분 바다와 항구 그리고 어민과 관련된 소재였는데요
삶의 애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탁트인 푸른 바다가 보이면서 이쁜 벽화가 그려진 돌담길을 걸으니
마치 제 자신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이곳 등대오름길이 드라마 상속자 속 배경이 되었네요
상속자를 몇번 본 기억이 있는데
여주인공인 차은상이 살던 집이 바로 근처 있다고 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쉽게 찾았네요
드라마속 차은상이 살던 집..
남자주인공 이민호가 차은상을 찾은 곳!!
흠..큰 감흥은 없습니다.
상속자들 같은 드라마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ㅎㅎ
봄맞이 여행 벗꽃을 피해 떠나 동해여행 이었습니다 .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