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기퍼 김병지가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김병지 선수 이미 은퇴를 한 줄 알았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부터 활약을 했으니 당연히 은퇴를 한 줄 알았습니다.
암튼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꽁지머리 김병지!!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 석자를 다 아실 것입니다 .
외모도 독특하고 또 플레이도 독특하지요
아시다 시피 김병지는 골기퍼 입니다.
하지만 공격본능이 아주 강한 골기퍼 지요
그래서 볼 거리를 많이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고 또 올스타전에 전반에는 골기퍼
후반에는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ㅎ
물론 김병지선수는 골기퍼로서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98프랑스 월드컵!!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월드컵입니다.
무수히 많은 골을 먹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방율 1위가 바로 김병지 였습니다.
골도 잘막고 외모도 튀고 골기퍼가 골을 몰고 중앙선까지 나오는 공격본능까지..
팬들의 인기와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이가 있으니
2002 월드컵의 영웅 바로 히딩크 감독님 입니다 .
히딩크 감독님은 공격잘하는 골기퍼 보다는
안정적인 골기퍼 이운재를 선호했습니다.
그 결과 2002 월드컵에 김병지가 출전은 했으나
단 1분도 뛰지 못했네요
사실 그도 그럴것이 월드컵을 대비한 게임에서
김병지선수가 평소처럼? 공을 몰고 나가다가 뺏기는
바람에 실점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 당시 히딩크 감독님이 엄청 화를 내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꽁지머리 김병지 그가 남긴 기록은 전설입니다 .
무려 24년간 프로 생활을 하면서 K리그 역대 최다인 706경기 출전, 리그컵과 FA컵, 그리고 국가대표 A매치를 포함하면 800경기가 넘는다
153경기 연속 무교체 출전, 229경기 무실점 했다.
한편 김병지의 은퇴식은 9월18일 울산-포항의 동해안더비에서 치러진다고 합니다.
< 1998년 10월24일. 울산 현대 소속으로 뛴 포항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김병지 헤딩 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