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과 겨울 사이, 이 시기 제주도에서는 은빛 억새의 물결이 일랑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오늘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카페 중 하나인 '카페 바다동굴'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제주도에는 밀물과 썰물이 드는 카페가 있다는데요. 물론 야외가 아닌 실내 입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민가같은 이 곳이 바로 '바다동굴카페' 입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동굴이 어디며 밀물과 썰물은 어디로 통하는지 궁금증만 유발하는 비쥬얼 입니다.
하지만 막상 실내로 들어가보면..짜안~~
카페 지하에는 요렇코럼 용암동굴이 있습니다. 2002년 8월15일 광복절에 발견된 이 동굴은 바다와 이어져 있어 밀물 썰물에 따라 카페 안 바닷물의 수위가 달라지면 밀물 때에는 다양한 물고기가 같이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카페 바다동굴에서는 운이 좋은 날은 문어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문어 잡아도 되나 안되나?ㅎㅎㅎ는 사장님께 문의해야 할 듯 하네요.
흠..이곳에 돌고래가 출몰하는 줄 알았더니 그저 돌고래 목격담을 제보받는 다고 하네요. "고래연구센터협력"업체라 하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ㅎㅎ
이곳에서는 단순히 물고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요. 특히 백년초 에이드와 백년초 초콜릿이 유명 합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3길 36(지번: 월령리 317) / 전화: 064-796-9967 / 영업시간: 평일 10:30 - 20:00 주말 10:30 - 21:00, 수요일 휴무 / 메뉴&가격 용암 동굴 돈까스 11,000원, 커피·음료·아이스티·에이드 4,000원, 바다에이드 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