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현실판 토이스토리라 불리우는 인형병원, 토이테일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이식과 내장 수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꼭 좀 살려주세요 선생님."
1분 1초가 급박한 응급실에서 들을 법한 이야기지만 사실 환자는 인형입니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분야별 집중 치료로 완치율 200%를 자랑하는 인형병원 토이테일즈
토이테일즈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형병원으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인형부터 40년 된 인형까지 수술이 가능한 병원 입니다.
토이테일즈 김갑연 원장의 소문이 알려지며 현재는 한 달에 100명~200명의 보호자가 환자(인형)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원래 토이테일즈는 김갑연 대표가 운영하는 무역회사 피피씨월드의 인터넷 쇼핑몰로 피피씨월드는 1999년 문을 연 봉제완구 수출기업으로 한때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던 중견기업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매출이 떨어졌고 이 때 김갑연 대표가 생각해낸 아이템이 바로 인형 애프터 서비스!!
당시 토이테일즈에서는 직접 디자인한 인형을 판매하다 보니 수선 문의가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돈을 받지 않고 수선을 해줬지만 입소문을 타고 토이 테일즈에서 구매한 인형이 아닌 다른 제품 수선 문의까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토이테일즈는 국내최초의 인형병원으로 재탄생을 하였습니다.
반려견이 물어 뜯어 안면 손상이 심각한 토끼 부터 복부와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은 곰, 화상 입은 라이언인형까지...
2016년 아이돌 인형이 유행을 탔을 때에는 한 달에 무려 200~300건의 문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인형을 맡기러 온 보호자와 대화 할 때도 실제 병원에 온 것처럼 대화한다는 토이테일즈 김갑연 원장
보호자가 원하는 치료와 의사가 권하는 치료에 맞게 입원 확인서도 작성하고 수술에 임한다고 합니다.
토이테일즈 인형 수술비용은 0원에서 30만원 정도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치료를 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객들이 가족처럼 아끼는 인형. 그 인형을 사람 다루듯 치료해주는 토이테일즈 김갑연 대표, 현재는 쓰던 사무실에서 인형을 치료하지만 언젠가는 인형 전문병원 건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상호명 : 피피씨월드코리아
전화 : 02-564-3888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 8 홍은빌딩 1303호
홈페이지: www.touch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