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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스파게티교!!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FSM)

홍부반장 2020. 5. 8. 16:58

이번 포스팅은 아주 아주 특별한 종료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는 린제이 밀러라는 여성이 주방기구를 머리에 쓴 증명사진을 담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화제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운전면허증 등 ID 카드에 쓰이는 증명사진은 모자나 두건등으로 얼굴을 가려서는 안되지만 한가지 예외는 의료적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는 가능합니다.

 

 

 

사진을 보고도 믿기 힘든 이 운전면허증은 한마디로 '투쟁의 산물', 린제이 밀러가 믿는 종교는 다름아닌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Flying Spaghetti Monster) 입니다.

 

 

줄여서 속칭 'FSM교' 라고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날으는 스파게티교라 부르고 있습니다.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는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종교로 지난 2005년 물리학자이자 무신론자인 바비 핸더슨이 기존 종교를 비판하며 만든 패러디 종교 입니다.

 

 

그리고 스파게티교에서는 국수를 건질 때 사용하는 주방기구가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으로 이를 머리에 쓰는 것 자체가 종교적 활동 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주장에 근거해 그녀는 강력히 주방기구를 쓴 사진을 부착한 운전면허증 발급을 요구했고 자동차등록청 측은 처음 이를 거절했지만 곧 밀러는 종교탄압이라며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현지 인권단체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미 헌법에 근거해 밀러에게 주방기구를 쓴 사진을 부착한 운전면허증이 발급된 것 입니다.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뒤엉킨 면발과 촉수처럼 나온 눈, 두개의 미트볼로 이루어져있는데 여기서 면발은 에너지를 상징하고 미트볼은 힘, 소스는 풍부한 정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는 미국은 물론 호주, 네덜란드, 러시아등에서 정식종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한국지부가 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맥주를 마시는 종교로 활동하고 있다는데 ... 믿거나 말거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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