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기적을 이룬 전설의 드러머 릭 앨런(Rick Alle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4년 영국, 여자친구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남자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사람은 록밴드 ‘데프 레퍼드’의 드러머, 릭 앨런!!
그는 이 사고로 생명과도 같은 자신의 왼쪽팔을 잃고 말았습니다.
릭앨런과 데프 레퍼드(Def Leppard)
영국 유명 밴드 Def Leppard, 스티브 클락(기타), 릭 앨런(드럼), 조 엘리엇(보컬), 필 콜렌(기타), 릭 새비지(베이스) 5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데뷔 당시 평균연령 18세로 넘치는 활려과 신선한 에너지를 최대의 무기로 등장하여 소위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존의 헤비메틀 사운드가 지니지 못한 하머니와 팝적인 분위기를 조화시킨 신선한 사운드로 팬들을 매료 시키며 80년대를 이끌어갈 장래가 촉망되는 실력과 그룹으로 평가받은 데프 레파드(Def Leppard)
하지만 1984년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1984년 12월 31일, '릭 앨런'이 교통사고로 드러머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왼쪽 팔을 절단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 이었습니다.
당시 데프 레퍼드는 긴 휴식기를 갖게 되었고 오랫동안 이들의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자 각 매스컴과 팬들사이에서 데프 레파드의 해체설 그리고 드러머가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집념의 사나이 '릭 앨런'
하지만 1987년 8월 22일 4집 Hysteria 를 발표하며 밴드 데프 레퍼드는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드럼의 자리는 '릭 앨런' 스틱을 들고 있었습니다.
팔을 절단한 릭앨런은 완치 후에도 집에서 요양해야 하는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퇴원 후 불과 28일 째 연습실로 나왔고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스틱을 드렀습니다.
멤버들은 릭 앨런이 한 팔로 드럼을 칠 수 있도록 특수 드럼세트를 만들어 주었으며, 이 드럼세트가 도착되는 날부터 릭은 하루 8시간의 연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릭 앨런의 사고 당시 데프 레퍼드는 빌보드챠트 2위를 할 정도로 정상의 밴드였기 때문에 충분히 릭앨런을 대체할 드러머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막대한 수입도 포기해가며 릭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기다려 주었으며 릭은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오른팔과 발을 이용하는 특수주법을 만들어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