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믿거나 말거나 스토리, 제2차 세계대전 중 화장실 때문에 침몰한 잠수함이 있다? 없다?
1945년 영국,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던 가운데, 영국군 기지가 있는 크루덴
덴 베이 앞 바다에 난데없이 독일의 잠수함이 떠올랐습니다.
적진 한 가운데 떠오른 독일잠수함은 바로 U-1206
독일잠수함 U-1206은 VII식 C형 잠수함으로 1943년 10월 30일에 진수되어 1945년 2월 1일에 11전단에 배치된 잠수함 입니다.
U-1206 은 당시 영국 해안에서 8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200피트 정도의 심도로 잠항을 하며 작전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함장이 화장실을 사용하며 발생했습니다. 당시 U-1206 화장실은 수중에서 물을 내릴 수 있는 가압처리 화장실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화장실을 쓰려면 밸브 손대는게 꽤나 복잡하여 훈련받은 인원이 직접 처리해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장은 직접 화장실을 작동 하려다 실패를 했고 뒤늦게 기술병이 출동하였으나 대향의 해수가 화장실에서 역류하며 기관실까지 침수시켰으며 배터리에서는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누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함장은 잠수함이 침몰하기 전에 부상하였고 영국군 초계기에 걸려 공격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U-1206 잠수함은 침몰하였고 이 과정에서 선원 4명은 사망, 나머지 46명은 영국군에 투항하였습니다.
함장이 변기를 잘못 다루는 바람에 전투불능이 되어버린 독일 잠수함 U-1206 화장실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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