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태국의 한 특별한 불교사원인 왓란쿠아드(Wat Lan Kua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교의 다섯 가지 계율 중에는 불음주, 즉 술을 마시지 말라는 계율이 있었습니다.
전 국민의 95%가 불교신자인 태국, 국교가 불교인 태국에 술병으로 만들어진 아주 특별한 사원이 있다?
바로 왓란쿠아드(Wat Lan Kuad) 사원 입니다.
150 만개의 재활용 맥주병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왓란쿠아드라는 사원은 건물 외벽은 물론이고 사원의 외벽 화장실은 물론이고 법당 내부까지 모두 맥주병과 시멘트만을 사용하여 지어졌으며 건물 외벽의 장식은 병뚜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왓란쿠아드(Wat Lan Kuad) 사원에서는 보수 공사를 위해 시주를 돈 대신 재활용 맥주병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소 엉뚱하지만 맥주병으로 만들어진 왓란쿠아드 사원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남아도는 빈 맥주병을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과 투명한 맥주병 덕택에 밝은 사원의 실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난한 신도들의 얇은 주머니 걱정도 한층 덜어줬다고 합니다
불교만의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무게감있는 전통양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한 태국의 왓란쿠아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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