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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플로트 6502편 추락사고!! 역대급 정신나간 기장

홍부반장 2019. 10. 25. 12:19

이번 포스팅은 1986년 발생한 "아에로플로트 6502편 추락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기가 부른 대참사 그 진실은?

 

 

러시아항공 아에로플로트(Aeroflot) 항공은 러시아의 국영 항공사이자, 국책 항공사로 구소련시절 소련 국내선을 거의 독점적으로 운항하며, 종업원 수와 항공기 수에 있어 실질적으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한때 온갖 악명이 드높았던 항공사였는데요.

 

 

한때는 아에로플로트 항공기가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면 승객들이 너무 기뻐 박수를 친다는 우스개스런 일화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바로 아에로플로트 6502편 추락사고의 영향인듯 합니다.

 

 

아에로플로트 6502편 추락사고란 1986년 발생한 사고로 어떤 의미로 역대급 비행기사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고 이유가 기체결함이나 날씨가 아닌 정신나간 기장의 내기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1986년 10월 20일, 예카테린부르크를 출발해 그로즈니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에로플로트 6502편

 

 

당시 아에로플로트 6502편은 승객 87명을 싣고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코로무쉬 국제공항에 도착해 착륙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평범하게 착륙했다면 이 항목이 작성될 일은 없겠지만, 문제는 이때 기장이 부조종사에게 시각적 요소를 모두 차단한채 계기판만으로 착륙할수 있을지로 내기를 거는 위험천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기장은 비행기 창문을 가려버리고 NOB에만 의존해 착륙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체가 62~65m 높이에 접근하자 지상 근접경보가 울려댔으나 기장은 경고를 무시했고, 이후 기장은 모든 경고를 무시하면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기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와 지나치게 가파른 각도로 활주로에 접근하고 있었고 결국 비행기는 활주로에 시속 280km의 속도로 착륙해 몇키로미터를 미끄러지면서 착륙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에로플로트 6502편은 연료탱크에서 기름이 새면서 기체는 수습할새도 없이 곧바로 화재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53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사망했고 28명은 입원했지만 11명은 이후 사망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2명 중 한명인 부조종사는 사고가 난후 승객들을 구하다가 화재로 생성된 유독물질에 중독되어 병원에 실려가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고 문제의 정신나가기장은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정황이 확인되며 기장은 기소되었고 항공법의 블라인드 비행 규범을 모두 위반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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