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스퀘어원에 있는 차이나팩토리에서 음식을 먹었는데요
음식을 먹느라 쉴틈이 없었네요 ㅠ ㅠ
메뉴가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빠르더라구요
차이나팩토리는 스퀘어원 3층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스퀘어원은 처음 가보았는데 굉장히 복잡하더라구요 ㅎㅎ
결국 이날 조카 30분 동안 미아가 되었네요 ㅎㅎ
온 가족이 어찌나 놀랐는지..
놀란가슴을 진정하고 먹으러 차이나팩토리 입장!!
오늘 미아된 조카의 어린이 세트 입니다.
어린이가 좋아하겠금 이쁜 동물모양의 찐빵이 나오네요 ㅎㅎㅎ
그리고 먹기 편하게 음식이 식판에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조카가 너무 놀라서 그런지 잘 먹지를 못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아가 되었으니 놀랄 만도 하지요
어른들은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인당 3가지씩 주문할 수 있는 간단한 코스요리인데요
만두를 시작으로 탕수육과 짜장,짬봉,볶음밥까지..쉴새 없이 나왔네요
처음에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이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도 여유가 있고 하니 그냥 놓고 가면 되니까요..
하지만 점점 그릇놓을 자리가 없더라구요
다 먹기도 전에 음식이 나와버리니...
그래서 개인접시에 음식을 덜고 빈접시 빼고 다시 음식 들어오고..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좀 너무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 당시 차이나팩토리안에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으니 테이블 회전을 빨리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방에서 주문들어온데로 그냥 빨리 빨리 만들어 나오는 듯 하더라구요
마치 빨리 만들어 버리고 쉬고 싶다~~라는 느낌...
결국에는 음식을 먹는 것인지 흡입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식사라는 것이 밥을 먹기 위함도 있지만 대화도 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그냥 먹기만해야 하는 상황!!
만약 차이나팩토리 담당자분이 이 글을 본다면 음식 속도 조절 좀 부탁드리네요
오붓하게 식사를 하면서 대화도 하는 그런자리로는 비추인 차이나팩토리 입니다.
